음성군 외국인 대상 간담회 개최, 지원 정책 점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2일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를 찾아 주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2일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를 찾아 주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한지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2일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박한교)를 방문해 외국인 주민들과 만났다. 최근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와 연관된 행보다.

도에 따르면, 현재 음성 지역 체류 외국인은 1만 5000여 명으로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1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 중 겪는 생활 고충 상담, 한국어 교육,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법률 자문, 공동체 활동, 정보 제공, 네트워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지사는 “생산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외국인 인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이민 정책에 더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외국인 전담팀을 신설해 외국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