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서 ‘베스트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청양군 제공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청양 고추·구기자 문화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서 ‘베스트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 지부가 매년 아시아지역의 우수축제를 평가해 분야별로 시상하는 대회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등 10개국 45개 도시의 축제관계자가 참가했다.

2023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는 지난해 수해로 지친 군민들에게 극복 의지를 북돋우고 농특산물 판매 촉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축제는 충남의 대표적 축제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7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6억 8000여만 어치의 농특산물이 판매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강희선 관광진흥과장은 “피너클 어워드 수상은 우리 청양의 관광과 축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한 축제관계자들에게 청양을 설명하고 알리기 위해 관광 캐릭터 ‘청양이’ 인형을 선물하는 등 많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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