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보령시가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었다. 보령시 제공.

[보령=최종암 기자] 보령시가 올해 등록·체류인구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958억여 원을 투입, 총 7개 분야 58개 과제를 수행한다. 지난해는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보령에서 한달살기,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위원장 구기선)를 열고 ‘2024년 인구정책 기본계획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위원회는 보령시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각계 전문가 22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인구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자문·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유입된 인구가 안정적으로 체류하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이 개선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구정책 민관 협력체계 운영 활성화 등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 7개 과제 8억8000만 원 ▲아이하나 더 낳고 싶은 도시 만들기 15개 과제 325억 원 ▲전 생애 맞춤 교육환경 조성 6개 과제 125억 원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정착지원 11개 과제 28억 원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4개 과제 180억 원 ▲정주하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 11개 과제 290억 원 ▲매력공간 창출 생활·관계·체류 인구 확대 4개 과제 1억5000만 원 등이다.

위원회는 분야별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효율적 추진을 위한 개선사항을 자문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위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구기선 위원장은“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시정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각 분야의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구정책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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