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단념 선제 예방,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충북도청. 자료사진.
충북도청. 자료사진.

[한지혜 기자] 충북도는 14일 고용노동부 ‘2024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으로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면서 안정적인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

총 사업비는 34억 6000만 원으로 국비 25억 원, 지방비 9억 6000만 원이다. 청주시와 청주상공회의소가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도는 쉬고 있는 청년이 구직 활동을 단념하지 않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카페(청년 점프스테이션) 운영’, 기업 관리자 대상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청년을 위한 ‘직장 적응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참여자 모집은 이달 말부터다. 대상자는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내달부터 청년카페 맞춤형 프로그램(5000명), 조직문화 교육(300명), 신입직원 온보딩 교육(200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년카페에는 전문상담인력이 배치된다. 이들은 청년 심층상담, 검사 등을 통해 유형을 분석하고, 맞춤형 프로그램과 취업연계, 사후관리 지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구직단념 청년 프로그램인 청년도전 지원사업 15개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 34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는 구직단념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장기봉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쉬고 있는 청년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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