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직원조회서 도정 운영 방향 언급
“도시 브랜드, 협력으로 해답 찾아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일 열린 2월 직원조회에서 공직자들을 향해 혁신과 질문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일 열린 2월 직원조회에서 공직자들을 향해 혁신과 질문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한지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공직자들을 향해 ‘혁신’과 ‘질문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미진한 ‘도시 브랜드’ 구축과 관련해서는 ‘동반자적 협력’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직원조회에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가 있는데, 저는 ‘나는 묻는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은 ‘충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해야 할 책무가 있는 공직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북의 브랜드와 이미지는, 상징물은과 관련된 수많은 질문에 딱 떨어지는 대답이 없다”며 “예전에는 ‘바다가 없는 내륙도’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이는 패배적인 이미지일뿐, 완성된 브랜드는 아닌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축구 경기를 뛰는 사람처럼 도정도 현장을 뛰는 사람이 문제를 잘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다”며 공무원들이 선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도지사가 뒷받침해줄 때, 동반자로서 함께 개혁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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