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족단위 선수단 유치 24회

서천군의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부각되고 있다. 서천군 제공.
서천군의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부각되고 있다. 서천군 제공.

[서천=최종암 기자] 서천군의 스포츠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등공신으로 부각되고 있다.

군은 올해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지역 특화자원과 연계한 가족 단위 선수단 유치 중심의 맞춤형 대회를 총 24회 개최했다.

지난 3월 WBF 인터내셔널 타이틀 매치를 시작으로 한산모시배 마라톤대회와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를 진행했고, 전국초등연맹종별 배드민턴대회, 유소년 축구대회 등 체육 꿈나무들이 다수 참여하는 대회를 치렀다.

올해 서천군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이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으로 승인받은 후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스포츠마케팅 대표 도시로의 위상을 확립했다.

대회기간 동안 서천군을 방문한 1만4000명 선수단 및 관광객들로 인해 숙박업과 요식업, 편의시설, 특산물 판매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군민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16일 개막한 대한민국 족구 최강자를 가리는‘서천 SBS 스포츠플러스 족구 챔피언스리그’는 2024년 2월까지 3개월간 열려 스포츠마케팅 열기에 정점을 찍는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 및 전지훈련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전국 실업 역도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여개 국제 및 전국·도 단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체육 인프라를 구축한 결실이 돋보인 한해였다. 2024년 갑진년에도 다양한 국제, 국내 대회를 연중 유치해 군민 여러분께서 경제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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