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콘서트부터 출마 기자회견 줄이어...12일 예비후보 등록 스타트
을구와 갑구 후보군, 기선 잡기 나서...현직 강준현·홍성국 의원도 물밑 채비

보람동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12일부터 이곳에서 예비 후보 등록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자료사진. 
보람동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12일부터 이곳에서 예비 후보 등록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자료사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정은진 기자] 12일 2024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세종시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배(을구·54)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11일 오전 기자회견으로 출마 선언을 한데 이어, 각 당별 예비 후보군이 줄줄이 이 대열에 합류한다. 

12일 당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태환(을구·37) 전 시의회 의장이 오전 10시, 노종용(갑구·47) 전 부의장이 오전 11시, 이강진(을구·61)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차례로 출마 선언에 나선다. 

13일에는 박범종(갑구·41) 민주당 시당 청년위원장이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16일 오후 2시에는 민주당 강준현(을구·58) 국회의원이 조치원읍 시민회관에서 의정 보고회로 내년 총선을 정조준하고, 국힘 조관식(을구·66) 세종시민포럼 이사장이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출판 기념회로 맞불을 놓는다. 

민주당 신용우(을구·37) (주)세이프티코리아 본부장(안희정 전 지사 6급 비서)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출마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각 당의 또 다른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송아영(을구·59) 국힘 시당위원장과 류제화(갑구·39) 당협위원장, 홍성국(59) 갑구 국회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등의 본격적인 출사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의 후보군은 11일부터 차례로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한다. 

민주당 서금택(을구·70) 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출판 기념회로 존재감을 선보인 성선제(갑구·57) 세종미래포럼 이사장과 김재헌(을구·61) 미래전략포럼 대표는 출마 공식화 시점을 저울질 중이다. 

송동섭(갑구·59) 국힘 중앙위 상임 고문단 여성회장과 배선호(갑구·45)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 역시 출마를 앞두고 있다. 

을구에선 국힘 후보군이 더욱 폭넓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송광영 전 건양대 겸임 교수와 김정환(55) 전 시당 여성위원장, 오승균(62) 국힘 중앙위 직능국 교육 분과 위원장, 이성용(59) 시당 부위원장의 실제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이와 별도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오는 14일 오후 7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북 코서트 '장하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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