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 위원회 개최 결과 발표
갑구 박범종·배선호·노종용, 을구 서금택 포함...12일 예비후보 등록
을구 이강진·이태환·신용우 미포함...서류 미비와 전산 오류 등 복합적 요인 반영
빠르면 13일 추가 발표 예고, 12일 후보 등록 불발...지역사회 내 다양한 해석 나와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 위원회의 1차 적격 판정 대상자. 민주당 제공.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 위원회의 1차 적격 판정 대상자. 민주당 제공. 

[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총선 후보군 9명 중 4명이 12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갑구 후보군은 홍성국(59) 국회의원을 필두로 노종용(47) 전 시의회 부의장과 박범종(41) 시당 청년위원장, 배선호(45)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또 을구 후보군은 강준현(58) 국회의원에다 서금택(61) 전 시의회 의장과 신용우(37) 전 안희정 충남지사 6급 비서, 이강진(61)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태환(37) 전 시의회 의장으로 요약되고 있다. 

이중 당장 12일 예비후보 등록일 첫 날 먼저 만날 인사는 갑구 박범종·배선호·노종용, 을구 서금택 후보 등 모두 4명이다. 

강준현·홍성국 의원은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 후보 등록일을 조율 중이고, 나머지 3명 인사는 아직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 위원회(이하 후보검증위)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신용우·이강진·이태환 예비후보군은 서류 미비와 추가 검토, 전산 처리 오류 등의 이유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3명 중 부적격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후보검증위는 이날 전국적으로 검증 신청자 314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204명을 우선 선정했다. 

2차 공모는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데, 13일경 세종시 적격 후보자가 추가로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 내에서는 다양한 해석도 오가고 있어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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