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 2023년 해수욕장 운영 결산보고
[보령=최종암 기자] 올해 대천해수욕장 개장기간 방문객은 574만4241명으로 지난해 483만8800명 보다 90만5441명이 증가했다. 무창포해수욕장 역시 지난해 32만3500명 보다 2만6136명이 늘어난 34만9636명이 방문했다.
보령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해수욕장 운영 결산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시는 보령머드축제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7일로 연장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 것과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K-POP뮤직페스티벌, GS뮤비페, 월디페 등 대형 공연 유치, 대천해수욕장 야간개장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의 야간 피서 욕구를 충족시켰다.
깨끗하고 청결한 명품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1일 3교대 평균 73명의 청소인력을 배치했하기도 했다.
1일 2회 클린업 타임 운영, 공중화장실 20개소 관리, 피서철 생활쓰레기 수거 횟수 확대 등의 정책도 펼쳤다.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보령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보령시수중핀수영협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물놀이 인명 구조 협업체계를 구축,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유관기관과 공조해 각종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했으며, 차 없는 거리와 부당요금 이동신고센터을 운영하고 옥내외 가격표시제를 실시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광객 유입을 위해 보령시 해수욕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해양레저관광 분야)과 야간개장 운영 시 야간 해수욕 외 관광객이 백사장에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동일 시장은 “개장 기간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해준 기관과 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피서지라는 자부심으로 완벽한 운영과 색다른 콘텐츠로 여름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계속 이끌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