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서 '홈커밍데이 수출상담회' 개최
정형식 정무부지사 "세계한인무역협회, 충남의 든든한 수출 동반자 되길"

충남도와 홍성군은 27일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기업과 수출 상담을 벌여 총 576만 6000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홍성군은 27일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기업과 수출 상담을 벌여 총 576만 6000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충남도 제공.

[황재돈 기자] 충남도와 홍성군은 27일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 회원 기업과 수출 상담을 벌여 총 576만 6000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5~27일 사흘간 ‘2023 세계한인무역협회 연계 홈커밍데이’를 열어 일본 도쿄에서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한 월드옥타 회원 기업들을 초청해 수출 상담을 추진했다.

상담회에는 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41개의 지역 중소기업과 이연수 월드옥타 부회장, 유대진 지방자치통상교류위원장을 포함해 17개국 50여 명의 월드옥타 회원 기업 대표, 전형식 정무부지사, 정한율 홍성 부군수, 이성찬 홍성군 기업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내 기업인들은 생산 제품을 직접 소개하면서 품목별 특장점을 꼼꼼히 홍보했고, 월드옥타 회원들은 컨설팅과 시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홍성지역 기업 유기농부엉이네오솔길은 말레이시아 기업(JYLEE GROUP SIB), 호주 기업(YNY Holdings pty ltd)과 총 1만 5000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27일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기업과 수출 상담을 벌여 총 576만 6000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홍성군은 27일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기업과 수출 상담을 벌여 총 576만 6000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충남도 제공.

이을숙 유기농부엉이네오솔길 대표는 “농식품가공업의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라 수출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수출 초보기업으로서 상담회에 참가해 옥타 회원들의 실질적인 수출 코칭을 받고 수출에 대한 의지를 다지면서 시야를 넓히게 됐다”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도와 홍성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번 기회에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충남의 든든한 수출 동반자가 돼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수출 상담회가 충남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귀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수 월드옥타 부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충남기업과 긴밀히 수출 상담을 추진하고 홍보 활동에 힘을 실어 앞으로 더욱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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