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 면천은행나무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황금색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면천읍성을 찾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 나무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 장군과 그의 딸 영랑의 아름다운 효심이 깃든 당진시의 명물이자 보호수다.
천연기념물 제551호 면천은행나무는 11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지난 1990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82호로 지정되었다가 2016년 천연기념물로 승격됐다.
한편, 면천은행나무회에서는 매년 목신제를 지내는 등 문화유산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