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민주당 대전시당, 사상자·유가족에 ‘위로’ 전해
사고 현장 수습 및 재발 방지 차원 제도 개선 요구

여야 정치권이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참사에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아울러 사고 현장 수습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자료사진.
여야 정치권이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참사에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아울러 사고 현장 수습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자료사진.

[류재민 기자] 여야 정치권이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참사에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아울러 사고 현장 수습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소재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들은 택배와 청소, 방재 업무 관계자들로 확인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소방청장·경찰청장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은 27일 <디트뉴스>와 통화에서 “사상자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고 애도를 표한다. 유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게 정말 안타깝다. 언제 어디서 이런 일이 또 발생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관계 당국에서는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지금부터 하나씩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이번 참상의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특히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정부와 대전시는 화재 취약시설에서 유사한 사고가 없도록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민주당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련된 제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도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니다. 더 이상의 희생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26일 사고 현장을 찾아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또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현대백화점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이다. 한편 대통령실도 조만간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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