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집행부에 요구
[황재돈 기자] “충남장애인가족센터는 있지만, 정작 장애인 자립을 위해 일자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해주는 센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안종혁 충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천안3)은 12일 33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의원은 지난 선거 유세 중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 이야기를 전하며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 기능을 제공하는 센터가 존재하지만, 충남은 수부도시 천안에서조차 찾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어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자녀가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 알맞은 일자리를 갖고 자신의 역량으로 삶을 살길 바랄 것”이라며 “해당 기관을 건립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리는 만큼 하루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또 “도내 한 노인정에서 생수통을 교체하다 허리를 다친 어르신을 봤다. 생수통을 대신할 다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가 느끼는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실천해야만 모두가 인정하는 ‘힘쎈(센) 충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