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공약 발표…연 2회 지역 화폐로 지급

유흥수 국민의힘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농민수당 200만 원 지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흥수 국민의힘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농민수당 200만 원 지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청양=안성원 기자] 유흥수 국민의힘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농민수당을 연간 20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년 이상 청양에 거주하거나 농업경영체 정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연 2회 지역화폐로 농민수당 200만 원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농토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농업직불금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어르신 농가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면서 “언론을 통해 귀농·귀촌이 보도되고 있지만, 청양에서 젊은 농부를 보는 건 말처럼 쉽지가 않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군수로 당선되면 청년 농업인의 증가를 유도하고 신규 농업인을 유입하기 위해 농민 공익수당을 대폭 상향해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자금조달은 현재 도비 40%, 군비 60% 수준이지만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 조달하면 군 예산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어 “농사 외 수익이 노령연금 뿐인 어르신세대 농업가정은 물론 귀농귀촌 인구유입에도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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