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에 지역관광상품 제공할 터
[태안=최종암 기자]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충남 태안군 황도에 이색마켓이 생긴다.
29일 태안군 주민공동체과 이진선 주무관에 따르면 2021년 어촌뉴딜300 사업지로 선정된 태안군 안면읍 황도항이 추가 사업비 확보를 통해 ‘황도마켓’ 조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 10월 해양수산부의 황도항 어촌뉴딜300 사업 기본계획 심의에 추가 사업으로 ‘황도마켓’을 제안, 6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황도항 편의시설인 황도마켓에는 ‘바지락 떡볶이’와 ‘바지락 술찜’ 등의 밀키트를 판매하고 식당 및 휴게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황도마켓이 조성될 경우 관광객에 색다른 관광상품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23년까지 추가사업비 포함 총 69억여 원을 투입해 방파제 보강, 물양장 및 부잔교 설치, 바지락 작업장 조성, 어장 진입로 연장, 지역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주무관은 “황도항 어촌뉴딜300 사업 추진을 통해 황도가 가진 자연유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어민이 행복한 마을, 방문이 즐거운 황도’의 비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해 정체성을 확립하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