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13번 환자 이어 15일 50대 여성 추가 양성 판정…음성 이후 뒤늦은 확진에 '불안'

충남 아산시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 아산시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15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온양5동에 거주하는 50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13일 발열·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되면서 14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 이날 밤에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나면서 단국대병원에 입원했다.

남편과 시어머니 등 가족 2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별됐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산에서 14명, 충남에서 152명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아산에서 최초 음성으로 판정된 확진자의 가족이 뒤늦게 양성으로 나오는 사례가 생기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아산 13번 환자(충남 151번)의 경우, 서울 리치웨이를 방문한 장모와 접촉한 부인(아산 11번)이 앞서 5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서 검사를 받았을 땐 음성으로 나온바 있다.

시민 A씨(여성·온양2동·34)는 “아산에서 연속으로 확진자가 나오는 것도 불안한데, 처음에 음성판정을 받았던 사람들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혼란스럽다”며 “아이들도 등교하고 여름 휴가철도 다가오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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