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확산자 발생에 감염 방지 총력…유흥주점 등 실내시설 특별점검

코로나19 방역작업 모습. [자료사진]

충남 아산시가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긴급 태세에 들어간다. 

16일 시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 강화에 나섰다.

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월 3일을 끝으로 지역 추가감염이 없었으나, 최근 수도권 감염확산 여파로 6월 현재 5명이 추가 발생한 상황이다.

시는 17일부터 재난안전대책 본부 비상상황 근무를 재가동해 지역감염 확산차단 대응책을 본격 시행한다.

우선 종교 소모임, 식당·카페, 락볼링장 등 소규모 집단 발생을 대비해 지도점검과 함께 마스크 등 방역물품 확보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고위험시설인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실내스텐딩공연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실내워터파크와 다단계판매시설(불법 ‘떳다방’포함)에 대한 기획점검도 병행한다.

특별점검은 41개 유형 방역수칙을 기본으로 시설 특성별 별도 교차점검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고위험시설 및 집합제한 조치명령을 내린 요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에서의 전자출입명부(KI-Pass) 시행 여부 점검으로 꼼꼼한 생활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이후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해 지역 내로 이어지는 등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위험 시설과 예측하지 못한 장소에서의 집단감염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공공부문에서의 역할을 다해 더 이상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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