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50대 여성 추가 확진…3일 연속 확진자 발생, 14번 접촉자

충남 아산시에 코로나19 1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6월 들어서만 5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서 3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신창면에 거주하는 57세 여성이 15일 오후 확진 판정(아산 15번, 충남 153번)을 받았다.

이 여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환자의 직장동료로, 증상은 없었지만 14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며 아산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발생한 14번 환자의 접촉자는 총 11명으로 가족 2명(남편, 시어머니)은 음성, 15번 확진자를 포함한 회사직원 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회사직원 15명과 확진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관계자 8명 등 23명에 대해서도 예방적 검사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15번 여성의 가족 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정확한 동선 파악과 세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2월 천안 지역확산의 여파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월까지 10명의 환자가 나타났다.

이후 두달 여 동안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이달 4일 서울 리치웨이를 방문한 60대 여성(천안 109번, 탕정 거주)과 서울 확진자인 친정 어머니와 접촉한 40대 여성(아산 11번)을 시작으로 10여 일만에 4명의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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