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미래통합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시청사 인근의 미개발 체육용지에 가족과 시민, 아동을 테마로하는 가칭 ‘패밀리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시민 세금 부담 없이 전액 민간자본으로 조성해 아동 친화적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은 시민 평균 연령이 38세로 전국 평균(42.6세)보다 매우 젊은 도시”라며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도 9만7000여명이나 되는데 이들과 가족을 위한 공간은 매우 부족하다”고 공약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테마파크 가족시설엔 세계 먹거리특화 문화거리와 계절 특화 스포츠 시설, 야외 숲 도서관 등을 조성하고 시민시설 구역에는 지역 예술인 등을 위한 유럽광장으로 시민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상돈 후보는 “테마파크 아동시설 구역에는 성남의 ‘한국의 잡월드’처럼 어린이를 위한 직업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공약은 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 복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