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나사렛대서 저서 ‘시민과의 소통’ 출판기념 북콘서트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나사렛대 경건관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나사렛대 경건관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안시장에 재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박상돈(70) 예비후보가 11일 나사렛대 경건관에서 저서 ‘시민과의 소통’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구본영 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낙마하면서 오는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홍문표(홍성예산)·이명수(아산갑)·이장우(대전동구) 국회의원,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 신진영(천안을)·박경귀(아산을) 예비후보, 정일영·박찬우·전용학 전 국회의원, 성무용 전 천안시장, 조규선 전 서산시장, 전·현직 시·도의원, 당원 등 인파가 몰렸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를 끝내고 시민들께 죄송하기도 했고, 우울한 심정을 가졌었다. 낙선 인사를 겸해서 읍・면지역을 돌면서 토론을 계속했고, 오늘까지 578일이 흘렸다”며 ”시민들을 만나면서 대화하고 꾸중을 듣고, 조언을 받은 것들을 ‘시민과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책에는 1부 소통과 2부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는 현재와 미래를 말하는 것”이라며 “천안은 제조업이 발달된 도시 중 하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4차 산업혁명 벽에 부딪힌다.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자는 의미에서 미래에 대한 제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소통이라는 것은 연속선상에서 계속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소통했으니 끝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진솔한 소통, 시민과 터놓고 하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상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북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북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박 예비후보 건승을 기원했다. 

먼저 이완구 전 총리는 “박 예비후보의 책 제목만 봤다. 여기에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며 “박상돈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미래의 한국을 바라보는 정치인으로서 식견을 가졌다.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홍문표 의원은 “박상돈 예비후보는 노인복지청을 만드는데 공감하고 있다. 이통장 활동비 10만원을 올리고, 농기계임대법, 면세유법을 만드는데 박 의원이 일조했다”며 “천안이 더 큰 천안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기에 인물을 키워야 한다. 박 의원은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고, 만나면 소통하면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의원은 “박상돈 예비후보는 3번의 단체장, 2번의 국회의원, 정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는 천안의 지도자가 되기 위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한다”며 “박상돈이라는 천안의 보석 같은 지도자를 위해 여러분이 모인 것 같다. 그 중심에 박상돈 지도자를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박수를 유도했다. 

한편 천안중, 대전고, 육군사관학교(28기)를 나온 박 예비후보는 아산군수, 서산시장, 대천시장,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본영 전 천안시장과 맞붙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북콘서트에 몰려든 인파.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북콘서트에 몰려든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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