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시의회서 3개 의회 의장단, 촉구 결의문 발표 

대전·세종·충남 광역시·도의회 의장단(왼쪽 두번째 부터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18일 대전시의회에 모여 국회를 상대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근거가 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전·세종·충남 광역시·도 의회가 국회를 상대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근거가 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등 3개 시·도 의회 의장단은 18일 오후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대전·충남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배후에 건설된다는 이유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인구유출과 경기침체 등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대전·충남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혁신도시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미 이전한 공공기관을 다시 이전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공공기관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 중심 경제 일극체제에서 다 같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혁신도시 지정지역 및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역을 확대 조정해 지역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지방분권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전·세종·충남 광역시·도 의회는 대전·세종·충남인은 모두 함께 힘을 합쳐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을 통해 대전·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합의하고, 국회가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과 정부를 상대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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