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확대간부회의, 자치구 과열경쟁 우려 
“갈등으로 번지지 않게 유의해 달라” 메시지

허태정 대전시장. 자료사진.
허태정 대전시장. 자료사진.

허태정 대전시장이 신설야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 입지 결정과 관련해 자치구간 과열경쟁 양상이 펼쳐지는 것에 대해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허 시장은 5일 오전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마지막 당부 메시지를 통해 이처럼 밝히며 “언론에서 (아시안게임 유치 등) 연계 가능성을 이야기하는데, 본래의 취지에 맞게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자치구 부구청장들이 회의에 참석한 만큼, 자치구의 과열경쟁과 홍보전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허 시장은 야구장 입지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3월 중”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신설야구장 입지를 3월 중 결정하겠다”며 “여러분들이 각자의 조건을 이야기하지만, 모두 대전발전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입지 결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고민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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