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서 이에리사-박장순 성화대에 점화 '깜짝 등장'

 
 
   

11만 보령시민의 화합 한마당인 '제15회 만세보령문화제'가 1일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오전 9시 성주산 옥마봉에서 성화가 채화된데 이어 보령종합경기장에서는 16개 읍.면.동의 가장행렬과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다. 입장식은 염광여정보고 고적대를 선두로 3,5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각 읍.면.동의 자랑거리를 가장행렬로 표현했고, 이어 주산산업고등학교 농악대의 '태극풍장'과 충청수군절도사의 가장행렬이 이어졌다.

입장식에 이어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완구 도지사.류근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성주산 옥마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보령출신 스포츠 스타인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과 박장순 레슬링 국가대표 감독이 깜짝 등장해 성화 봉송주자로 나섰다.

이에리사 전 촌장은 "고향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라면서 "태어난 곳에 다시 올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추억이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박장순 감독은 "고향에서 시민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에 올 수 있어서 고맙고 영광"이라면서 "보령이 크게 뻗어나갈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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