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진보·보수 시민단체



대전·충남 지역의 진보·보수적 시민단체들이 함께 모여 ′6.15남북공동선언′실천을 위한 연대 기구를 결성했다.

대전·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 통일연대 등 49개 진보적 시민단체와 자유총연맹대전지회, 바르게살기운동 대전, 충남협의회, 대전시새마을회 등 보수적 단체는 6일 오전 옛 대전시청에서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를 결성하고 민간차원에서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가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결성 선언문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힘으로 화해와 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 첫 걸음″이라며 ″다양한 계층과 집단의 참여 속에서 지역 사회에서부터 평화, 통일을 위한 염원을 모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추진본부 관계자는 ″민족 통일 문제에 대해서는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이 따로 일 수 없다″며 ″각계각층의 뜨거운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오는 7일 오후 2시 대전역 광장에서 ′6.15남북공동선언 실천 범시민다짐대회′를 시작으로 ′통일토론회(10일 오후 5시 배재대)′, ′제6회 청소년 통일노래한마당(12일 오후 6시 목척공원)′, ′2001 청소년통일백일장 및 그림그리기대회(15일 오전 10시 국립대현현충원)′, ′민족단일기 걸기(6-15일 대전시 일원)′, ′통일주제 시민장기자랑 및 퍼포먼스(11일 오후 6시 으능정이 거리)′등 다채로운 관련 행사를 갖기로 했다.

< 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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