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연구지원성과지원사업에서 대덕밸리 벤처기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휩쓸었다.
과기부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공공연구기관 우수연구성과의 민간이전과 신기술 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 중소벤처기업 36개 중 대덕밸리 벤처기업은 17개 업체가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술의 실용화와 민간 이전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신제품개발지원사업과 신기술창업지원사업으로 나눠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제품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17개 중소벤처기업은 공공기관 보유기술을 이전받아 신제품 개발을 위해 총21억7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중에는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휴마스(대표 전영관 www.humas.co.kr)가 환경건축분과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환경친화성 바이오 흡착제 제조기술 상용화'라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 신기술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19개 중소벤처기업은 출연연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신기술 상용화와 연구원 창업 촉진을 위해 총 24억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가운데는 국내 시장규모가 1백50억원대에 달하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성능 산업용 광학카메라 개발하는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한비전(대표 유상근)이 포함되는 것을 비롯해 연구원 창업기업도 10개기업에 달한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오는 9월 중순께 2001년도 하반기 과제를 추가로 공모할 계획이다.
다음은 연구성과지원사업에 선정된 대덕밸리 벤처기업
▲신제품개발지원사업부문 - 씨에프텍, 텔레포스, 막스메트, 파워엠엔씨, 인피니티기술, 휴마스 등 6개 업체
▲신기술창업지원사업부문 - 한비전, 한켐, 라컴텍, 워터텍, 엔비오, 포휴먼텍, 커미조아, 골프존, 신종, 파마비스타, 바이오리더스 등 11개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