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는 2일 세계 최대 원자력연료 회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원자력연료 제조에 필요한 핵심부품인 상단 고정체 스프링 26만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을 맺고 이날 선적했다고 밝혔다.
상단 고정체 스프링은 원자력연료가 연소되는 동안 고속·고압의 냉각수 흐름에 의해 원자력연료 집합체가 들리는 것을 막는 핵심부품으로,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핵심부품이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자력연료 핵심부품의 미국 수출은 국내 원자력 기술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원자력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는 지난 5월 연구인력 3명을 미국에 진출시킨바 있다.
< 이석호 기자 · ilbole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