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차영남교수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으로 지난해 설립한 인하대 일산화질소 라디칼독성조절연구센터 차영남·지대윤교수팀은 일산화질소, 과산화질소 등과 같은 라디칼의 복합독성을 생체내에서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체계를 규명, 복합독성을 효과적으로 선택 조절할 수 있는 2개의 신물질(IMC-8002, 8008) 합성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신물질은 세포막을 쉽게 통과해 일산화질소의 과다생성을 매개로 하는 효소기능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세포독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획기적인 신약 후보 물질이다.

 특히 합성물질은 인체질환을 유발하는 일산화질소의 독성 억제에 효과가 커 패혈증, 관절염, 저혈압쇼크, 폐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의 다양한 질병 치료 및 예방에 응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현재 각종 세포 및 질환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선택적 효과입증 실험과 전임상실험을 진행중이며 실험이 끝나는대로 물질 및 효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 이석호 기자 · ilbolee@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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