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신문 퇴직자들이 추진 중인 가칭 ´충청 투데이´ 신문 창간이 또다시 늦어질 전망이다.

 특히, 출발 당시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던 정모씨가 충청투데이 창간에서 사실상 손을 뗀데다가 새로운 자본주 영입도 여의치 않아 창간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충청 투데이는 현재 유성 모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내고 당초 9월 창간에서 10월 1일로 이미 한차례 일정을 조정했으나 투자자 영입의 어려움으로 창간일 재조정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창간팀간의 의욕을 앞세운 내부적인 결속력은 상당히 강하며 투자자가 할 일을 제외한 모든 실무적인 준비는 완료한 상태다.

창간 준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자금만 들어오면 즉시 창간할 수 있을 만큼 내부적인 준비는 완벽하게 끝냈다˝며 ˝새로운 투자자 모색을 위해 전직원들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투데이는 중도일보와 대전일보 창간기념일이 9월과 11월이어서 예상되는 광고수주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10월 1일을 창간 D-day로 잡았었다.

 < 김중규기자 · iota-@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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