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주변관계에 초점 맞출 듯

 중앙언론사에 이어 빠르면 10월쯤 지방신문에 대한 세무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지방신문의 열악성을 감안, 사주 주변관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국세청은 26일 지방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한 디트news24의 질의에 대해 ˝최근 국세청이 발표한 ´지방언론사 연내 세무조사 실시´ 발표는 공식적인 입장만 천명한 것일 뿐 지방청에 구체적인 실무지침이 내려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본청에서 세무조사 연내 실시를 공식화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세부지침이나 일정 등이 조만간 시달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빠르면 10월중 지방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실시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지방청에서는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현재 내부적으로 어떤 준비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세무조사 방향에 대해 ˝지방언론사들의 재정이나 경영상태가 중앙언론사들과는 달리 매우 열악한 한 것으로 이미 파악하고 있다˝고 말해 지방언론사의 세무조사가 탈세 부분보다는 사주 주변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지방언론사들은 국세청의 세무조사 발표와 관련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인데 조사해서 무엇이 나오겠냐˝며 겉으로는 태연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주에 초점이 맞춰질 경우 상당한 파장을 예상하고 있다.

 < 이석호 기자 · ilbolee@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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