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가 지난 9일자에 특종 보도한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부모 묘소이장 기사는 정치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킨 돋보인 기사였다.

 특히 JP의 대권론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됨으로써 JP 대권행보 전환에 대한 지역여론에 논쟁의 불씨를 당기는 계기가 됐다.

 대전일보는 9일자 19면과 4면에 ´왕기어린 곳으로 JP부모 묘소 이장´과 ´킹메이커에서 킹으로´라는 제목으로 부모 묘소이장에 대한 스트레이트와 해설기사를 게재한데 이어 11일자에서도 부모묘소 이장 확인 후속 스트레이트 기사와 묘소이장 이모저모, 정치권 반응 등을 사진과 함께 2개 면에 걸쳐 발빠르게 보도했다.

  대전일보의 특종 보도는 10일 오전 연합뉴스에서 처음으로 기사를 타전해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시켰으며 이후 지방지는 물론 중앙 언론들이 일제히 이 사실을 보도했다.

 대전일보는 보도에서 대망론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던 JP가 부모묘소를 ´왕기가 서려있는 곳´으로 이장한 것은 JP의 행보가 킹메이커론에서 킹론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전일보는 이와 함께 김대중 대통령이 대선전에 선친 묘소를 이장했던 사실과 묘소가 이장된 예산은 이회창 한다라당 총재의 부친 묘소가 있는 곳임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향후 대권싸움에 상당한 이슈로 등장할 것임으로 전망하는 등 정가 및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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