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15일 유성서


대전대(총장 신극범)와 중국 해녕시 인민정부(시장 조수매)는 15일 오후 5시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양측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대전을 비롯한 중부지역 중소기업들의 해녕시에 대한 투자 창구를 대전대에서 맡고 해녕시 인민정부는 한국에 유학코자 하는 학생을 대전대에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조인식 후에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해녕시에 대한 대전, 충남지역 민간기업의 투자 유치 및 합작기업회사 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중국 해녕시 인민정부 방문단은 금산 인삼조합과 대전대 부속 한방병원 등을 방문하고 항암제 등에 사용되는 약초재배 및 자원확보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중국 해녕시는 상해와 항조우에 인접한 인구 64만명의 교통요지로 가죽, 섬유산업이 발달됐으며 쌀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한편 대전대 창업보육센터 (주)오리메드바이오는 해녕시의 해티아농 생명의약연구소 간에 상호합작 연구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23,000평 부지 위에 공동 합작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 안상희 기자 · ansang88@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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