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육청은 대학 수학능력시험 100여일을 앞두고 ´대학 수학능력시험 이렇게 준비하자´는 책자를 각 고등학교에 배부했다.

이 책자는 오는 11월 7일 실시되는 대학 수능의 주요 일정, 출제의 기본 방향, 계열별 출제비율 기준, 성적통지표 및 등급제에 대한 설명과 난이도 예상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시 교육청은 수능 준비를 위한 조언을 통해 언어영역은 지난해에 없던 난이도 ´상´의 문제가 5문항 내외 출제되고, ´중´의 문제가 늘어나는 반면 ´하´의 문제는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수리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중´문제가 5문항 가량 더 출제되는 만큼 ´하´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으며 사회와 과학탐구,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2외국어는 40문항 가운데 ´상´ 2, ´중´ 26, ´하´ 12문항으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시 교육청 학력신장기획단 관계자는 ˝올해 실시되는 2002학년도 수능은 지난 2000학년도 수준으로 난이도가 조절돼 지난해 수험생 평균 점수 보다 17-37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험생들은 평소 예상문제를 연습할 때 적정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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