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개

백마강은 금강의 별칭으로 특별히 부여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그 유래는 썩 유쾌하지 못한 것인데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소정방의 무용담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전설에 의하면 소정방이 부소산성을 공격할 때 안개가 자욱해 강을 건너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때 사람들이 이르기를 백제의 의자왕은 낮에는 사람으로 밤에는 용으로 변하는 사람인데 전쟁 중에 계속 용으로 변해 있어 안개가 걷히지 않는 것이라고 했고, 그 말을 들은 소정방이 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삼아 용을 낚아 올리자 짙은 안개가 걷히고 백제를 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부여를 감돌아 흐르는 금강을 백마강으로, 소정방이 용을 낚았다는 강 가운데 바위섬을 조룡대로 불렀다고 한다.

-유람선은 과거에는 황포돛대를 세운 목선이었지만 지금은 고성능 디젤 엔진을 장착한 철선이고,운행 구간은 백제대교 (수북정) ~고란사 아래 사이다. 요금은 백제대교~고란사까지 왕복에 1만여원으로 비싼 편이다.


■ 가는 길

- 공주~부여 직행버스 이용 (0:45 소요) 08:00-20:40, 10~20분 간격 운행
- 부여~구두래나루 도보 (2km)
- 구두래나루~낙화암 유람선 이용 (0:10 소요) 7명 이상이 모이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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