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개
도담 삼봉은 충북 단양군 매포읍 도담리 남한강 한가운데 위치한 3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 명종때 단양군수를 지냈던 퇴계 이황이 극찬한 단양8경은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등의 여덟 경승지를 가리킨다.


-도담상봉은 단양8경의 상징적인 존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담삼봉은 충주호가 조성됨에 따라 수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색다른 운치를 자아내게 되었다. 세 봉우리가 서로 떨어져 물 위로 고개를 내민 자태가 매혹적인 것이다.

-도담삼봉의 가운데 봉우리는 남봉, 왼쪽은 처봉, 오른쪽은 첩봉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얽혀 있다. 옛날 남봉과 처봉은 금실이 좋았으나 불행히도 아이가 없었다. 그러자 남봉은 첩봉을 얻어 아이를 가졌고, 첩봉은 불룩해진 배를 남봉 쪽으로 내밀면서 뽐을 냈다. 이에 처봉은 시기심에 불타 남봉에게서 등을 돌려 앉았다. 이를 본 하느님이 영원히 움직일 수 없도록 벌을 내렸다는 전설이다. 도담삼봉 앞에는 선착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충주호 유람선을 타면 운치 넘치는 수상 관광을 만끽할 수 있다.

■ 가는 길

- 동서울 터미널에서 신단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부산, 대구, 안동, 청주 등지에서도 단양행 직행버스가 있다. 또는 청량리역에서 중앙선 열차를 이용해도 된다. 단양―도담삼봉간은 시내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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