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절벽 암형이 흡사 거북을 닮아 구봉이며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무늬를 띠고있어 구담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인종때 백의재상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 하였는데, 푸른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최절경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퇴계 선생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벽수단산계 (푸른 물은 단양의 경계를 이루고)
청풍명월루 (청풍에는 명월루가 있는데)
선인불가특 (선인은 어찌 기다리지 않고)
소창촉귀루 (섭섭하게 홀로 배만 오는 가)"
라고 읊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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