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솔아 기자] 내년도 대전시교육청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00억 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중앙정부 세수감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이 줄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경상비와 부서운영비를 줄이거나, 내년도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기금)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등 긴축재정에 돌입했다. 시교육청은 14일 내년도 예산안으로 2조 7,069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3,570억 원(11.7%) 감소한 규모다. 시교육청 예산이 대폭 감소한 이유는 전체 예산의 70%를 차지하는 교육부 교부금이 줄어
[예산=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예산군 산성리 일대에서 배회하던 어린이가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발견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또 예산읍 일대에서 주차된 차량문을 수시로 열어보던 신원미상의 인원들을 발견하고 경찰과 공조해 차량털이범 검거에 성공했다.14일 군에 따르면 관제센터는 영상감시장치(CCTV)와 비상벨을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만5세)를 발견, 무사 귀가시켰다.센터는 지난 9일 새벽 1시 30분경 예산읍 산성리 일대에서 배회하는 어린이를 발견해 집중 모니터링 했다.비상벨을 통해 어린이가 길을 잃은 사실을 확인해 112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학교 내 '학습 지원 대상 학생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심층 진단을 확대한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1일 오전 10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세종교육 주요 업무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올해 교육청은 ▲성장형 맞춤 교육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학습권 보장 교육복지 ▲삶의 질 제고하는 교육생태계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행정 등에 주력한다.초·중·고 '기초학력' 보장, 진학진로 전문가 양성코로나19를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정치권과 교육계가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뜻하는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 제도’에 대해 진영별로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앞서 정부와 교육부는 지난 5일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 제도 도입 추진을 밝히고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하지만 러닝메이트제 도입은 입법사항인 만큼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완강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세종 교육계 최대 현안인 ‘교육자
[안성원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졸속 논란을 빚고 있는 ‘만 5세 아동 초등학교 입학’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김 교육감은 8일 충남교육청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해당 정책의 실효성과 함께 교육계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교육부 태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교육감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안과 관련해 다수의 국민들과 교육계가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유아 발달 단계를 무시한 정책 결정에 대해 국민과 교육전문가들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저를 비롯해 시·도교육감들도 교육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취임 후 첫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 윤 대통령은 낮은 국정 수행 지지율과 각종 논란 및 잡음에 대국민 사과 대신 “초심”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 나눈 약식 회견에서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휴가 기간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다만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국정 운영에 부정적인 여론을 향한 사과
[이미선 기자] 전국적으로 '만5세 초등학교 입학' 반대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전교조 대전지부도 1인 시위에 나섰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3일 신정섭 지부장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대전교육청 정문 앞에서 만5세 초등입학 정책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날 신 지부장은 개인 SNS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체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학제 개편안을 아무런 공론화 과정도 없이 졸속으로 밀어붙이려 한 '죄'에, 과거 음주운전 및 논문 표절 의혹까지...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자진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정부의 '만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지난달 29일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만 6세가 된 다음해 3월, 즉 한국 나이로 8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현행 제도 대신, 만 5세로 입학 연령을 낮추겠다는 개편안을 공식화 했다. 2018년~2022년 생 아동을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나눠서 입학시킨다는 계획이다. 갑작스런 학제 개편안에 학부모·시민·영유아교육·보육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교사노동조합연맹,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국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도민의 ‘복지 확대’ 요구를 민선8기 도정에 얼마나 담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26일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가 개설한 홈페이지 ‘당선인에 바란다’ 코너에는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총 137건(중복 포함)이 접수됐다.이중 ‘복지 정책’ 관련 제안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참전유공자 수당 현실화와 육아수당 정책 개선 제안, 영유아 균등한 교육비 요구,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내포신도시 어린이병원 신설 통한 의료복지 확충, 민선7기 복지정책 계승 등 내용이 담겼다.한 도민은 “돌봄 서비스 질 향
[박성원 기자] 논산시가 만 5세~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신청접수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기초접종을 시작한다.접종대상은 만 5세~11세(주민등록상 2010년생 생일 미도과자~2017년생 생일 도과자)소아로, 인터넷 누리집 또는 논산시보건소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소아 예방접종은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지역 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이은호소아청소년의원, 퍼스트소아청소년과의원, 꿈소아청소년과의원) 3개소에서만 실시한다.소아 예방접종 의 경우 접종 안정성 및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청이 위치한 곳이자,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홍성·예산) 공무원임대주택 모집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시을)이 8일 공무원연금공단(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여덟 차례 진행한 공무원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경쟁률 분석 결과 이전 2.3대 1에서, 7.8대 1로 1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연금공단은 그동안 각 기관에서 배정하던 임대주택을
논산시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돌봄공백 해소와 다양한 돌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체’를 바탕으로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시는 지난 해 내동, 강산동에 ‘아이꽃돌봄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15일 대교동 코아루아파트 내 3호점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지난 해 개소한 ‘아이꽃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해 지역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련됐다.기존 내동홈은 만24개월~만5세
충남 청양군이 군내 14개 어린이집에 50억 원을 투입, 학부모와 어린이집 종사자, 어린이집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각 어린이집에는 원아 1인당 친환경급식비로 연간 7만5000원을 지원하고, 교재․교구 구입비는 어린이집 1곳당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도 월 7만 원씩 지원한다.‘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5곳에는 연간 150만 원의 냉․난방비를 지원한다.또 보육분야 공공성 확대를 위해 ▲아동상해보험료 ▲보육시설 가스․전기 안전 점검비 ▲차량운영비 지원도 강화했다.이와 함께 영유아를 어
충남도의회가 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확대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이유에서다.27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청은 기존 만 5세에만 지원했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유아교육비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4세까지 확대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해당 사업은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교육감의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 공동 공약으로, 교육 평등권 보장과 학부모 부담 절감을 위해 국공립 유치원과 국비 차액 17만7600원을 도와 도교육
양승조 충남지사가 11일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충남형 지역균형뉴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날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충남형 지역균형뉴딜 정책’ 12건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먼저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한 충남 수소도시 조성과 지역 에너지산업 전환 지원을 통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서해선 복선전철 ‘서해KTX'를 도입해 녹색 고속철도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환황해권 중심도시 충남은 바다에서도 기회를 찾겠다”며 “가로림만 해
양승조 충남지사의 선거공약인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사업과 관련, 충남도가 ‘눈치보기식’ 운영을 지적받았다. (본보 10월 18일자 “공약은 지켰다” 충남도 반론 아쉬운 이유 보도 등)어린이집연합회의 반발을 의식해 다른 명목으로 우회 지원하는 현행을 조례에 근거해 지원하도록 개선하고, 도민들이 원하는 대로 현 만5세에서 3~4세까지 지원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오인철 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진행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의 학교 무선환경(Wifi) 구축사업(이하
충남 천안지역의 한 사립유치원이 만3~5세까지 전액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홍보하면서 지역 유아교육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충남도와 도교육청은 만 5세만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다, 해당 유치원의 무상교육이 사실상 일반교육비 대신 방과후과정비를 부담하는 ‘조삼모사’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6일 지역 유치원교육계와 천안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천안지역 사립유치원인 A유치원은 포털사이트 온라인 카페에서 2021학년도 원아 모집광고를 통해 만3세부터 5세까지 전연령 전액 무상교육을 시행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A유치원의 모집
충남도가 양승조 지사의 선거공약인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사업과 관련, 현행 만5세에서 더 이상 대상을 확대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또 선거 때 사용한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이라는 포용적인 문구 대신 당선 뒤 만5세만 지원하는 실천계획을 확정했기 때문에 공약을 어긴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내세웠다. 하지만 관련 기사에는 선거 당시 공약을 보고 기대했던 대로 만3~4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수십여 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실망감을 표출하는 학부모들에게 충남도의 “책임이 없다”는 해명이 어떻게 들릴까. 충남도가 말하는
충남도가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사업(무상교육)’과 관련, 만5세만 지원키로 하면서 공약을 지키지 않는다는 비판(본보 13일자 충남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반쪽 공약 되나?)을 반박하고 나섰다.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이라는 선거 공약이 모든 연령대를 지원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당선 이후 만5세만 지원하는 방안을 도교육청과 합의했고 이를 공약실천계획으로 확정했다는 이유에서다.15일 충남도 관계자는 “당선인이 선거 때 제시한 공약은 엄밀히 말하면 공약이 아니다. 당선 이후 법적·재정적 상황을 분석해 최종 확정한 실천계획이 공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공동으로 추진했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교육비 차액지원)’ 공약이 반쪽으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올해 만5세 원아를 대상으로 지원한 이후, 단계적으로 3~4세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던 도교육청과 사립유치원의 기대와 달리 충남도가 예산 확대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도가 공식적으로는 3~4세 지원에 관한 성문화 된 근거자료가 없다고 명분을 내세우지만, 사실상 어린이집연합회의 압력에 의한 ‘눈치 보기’라는 시선이 강해 내년도 원아모집을 마친 유치원 원장들과 학부모들의 원성이 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