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관제 업무 넘어 군민 안전 지킴이 역할까지

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예산군 산성리 일대에서 배회하던 어린이가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발견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또 예산읍 일대에서 주차된 차량문을 수시로 열어보던 신원미상의 인원들을 발견하고 경찰과 공조해 차량털이범 검거에 성공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관제센터는 영상감시장치(CCTV)와 비상벨을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만5세)를 발견, 무사 귀가시켰다.

센터는 지난 9일 새벽 1시 30분경 예산읍 산성리 일대에서 배회하는 어린이를 발견해 집중 모니터링 했다.

비상벨을 통해 어린이가 길을 잃은 사실을 확인해 112 상황실에 신고 및 출동을 요청하고 경찰관이 오는 동안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아이를 안심시켰다.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예방하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과 공조해 무사 귀가를 도왔다.

또 지난 10일 새벽 2시 50분경 예산읍 일대에서 오토바이 두 대를 타고 주차된 차량 문을 수시로 열어보는 신원미상의 인원을 발견했으며, 경찰관과 실시간 영상 및 위치정보 제공 등 공조를 펼쳐 차량털이범 4명을 현장 검거했다.

이처럼 관제센터는 단순 관제 업무를 넘어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범죄 등 다양한 위험 요인으로부터 군민을 지키는 감시자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과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군민 안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활 밀착형 군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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