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은진 기자] 세종시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과 보호에 앞장선다.세종시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26일 병원 4층 도담홀에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개소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은 학대피해아동의 의학적 자문 제공과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는 등 아동 보호를 위해 대응하는 시도 단위의 전담의료기관이다.이번 개소식 행사는 시가 지난 2월 2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기 위
[한지혜 기자] 재정난에 직면한 세종시가 ‘보통교부세 확대’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시는 세종시 보통교부세 확대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2일 첫 회의를 열었다. 전담조직은 김하균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개선 방안 발굴 과제 논의는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세종시는 광역·기초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체계다. 광역과 기초 시설·기관 등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행정 측면에서 이중부담을 안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세수 급감, 물가 상승 등 재정 악화로 보통교부세 확보가 더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세종시법 전면개정을 위한 구체적인 법률안 마련에 돌입했다.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종시법 전면개정 2차 워크숍을 개최하고 특례 조항의 객관성, 타당성을 검증·논의했다.이번 워크숍은 지난 2월 진행한 1차 워크숍에서 논의한 법안체계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시장,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시 간부 공무원, 소속 공공기관장,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시는 우선 입법·사법·행정 등 국가 주요 기관 설치 근거를 규정해 행정수도 지위 확보와 특수성을 강화하는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1조 7000억 원을 설정했다. 올해 확보액 대비 10% 높은 수준이다.시는 5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시장,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내년도 시 정부 예산 확보 목표액은 1조 7000억 원으로 올해(1조 5000억 원) 대비 2000억 원 많은 규모다. 시가 발굴한 주요 신규 국비 사업은 ▲한글문화단지 조성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지방시대 종합타운 조성 ▲문화도시 조성
[박길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지자체, 국회, 중소기업계 등 충청지역 각계 주요인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충청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매년 권역별로 개최돼 정부, 국회, 중소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올해는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호남권(23일), 영남권(25일), 경기권(30일)에서 열린다.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전형식 충남도 정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24일 오전 5시 37분쯤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감전되는 사고로 70대 3명 모두 숨졌다.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조치원 소재 여성 목욕탕에서 온수탕 안에 있던 입욕객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A씨와 B씨는 충북대병원과 청주하나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이어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된 C씨 역시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목욕탕에서 누전으로 인한 감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3 제1회 성격의 '세종 빛 축제'가 오는 12월 2일 화려한 막을 올리면서, 타 지역 홍보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빛 축제는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이응다리 및 금강 수변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 오후 6시 식전 공연 및 점등식 등으로 구성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 프로그램 및 연계·체험·특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미디어 파사드(2~3일, 22~25일 오후 5시 30분~밤 10시 30분, 세종시청 청사, 1일 6회) ▲레이저 쇼(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세종 청년 취업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에선 지역의 구직 청년 628명이 참가해 이 가운데 350건의 채용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90개 지역대표기업이 참여했다. 현장 부스를 설치한 참여기업도 81% 증가했다. 참여 기업은 대전·세종지역 공공기관 21곳, 씨제이(CJ)프레시웨이, 계룡건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10곳, 금융기관 1곳, 중소기업 35곳 등으로, 현장 부스에서 구직자와 면접을 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김하균(52·사진) 세종시 신임 행정부시장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197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학사 및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공직은 제39회 행정고시로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및 기획재정담당관,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 선임 행정관 등을 두루 거쳤다.지방에선 충남도 기획조정실장(2021년 2월~2022년 7월), 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2020년 2월~2021년 2월)
[황재돈 기자] 민선8기 충남도 첫 조직개편과 맞물려 김태흠 지사의 첫 정기인사에 공직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연말 공로연수와 조직개편에 따라 내년 1월 2일자 4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우선 김찬배 의회사무처장(2급)과 이태규 아산부시장(3급), 임승범 농림축산국장(3급)이 올 연말 공로연수를 떠난다. 이로 인한 승진요인은 2급 1명, 3급 3명.4급 서기관은 길병성 교육법무담당관과 이제식 에너지과장, 김송겸 농식품유통과장, 백승석 도의회 농수산해양위 수석전문위원 등 10여명 안팎이 공로연수
‘수소에너지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충남도 계획이 자칫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에 ‘융·복합단지’가 경기도 평택에 들어선다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융·복합단지’는 수소에너지 산업 허브(hub)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충남도는 현 단계에서는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장기적 전략 계획의 변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국토연구원은 지난 7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도·경기도·전북도·인천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권 발
충남도가 2021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 8323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8조 7113억 원에서 9.55% 늘어난 수치다.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은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1회 추경예산안을 설명했다.김 실장은 “이번 추경은 양극화저출산고령화 3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충남의 성장 동력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3대 위기 극복 사업으로는 ▲행복키움수당 지원 227억 원(83억 원 증가) ▲농어민 수당 지원 528억 원(396억 원 증가) ▲초중고특수학
충남도는 30일 LG U+컨소시엄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공모’에서 공공분야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양자암호통신은 중첩성, 복제 불가능 원리를 이용해 송‧수신자 간 비밀 키를 안전하게 교환‧분배, 암호화된 중요정보를 복호화하고, 도감청 여부를 식별하는 기술이다.차세대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면 기존 암호화 기술은 한순간에 무력화될 수 있고, 양자암호통신 기술만이 정보를 보호하게 된다.예컨대 현재의 슈퍼컴퓨터로는 100만년 이상 걸리는 2048비트 RSA 공개키 암호 해독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그에 못지않게 충남의 경우 도내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서북부권과 남부권 불균형이 대표적 사례다. 인구와 기업뿐만 아니라, 각종 인프라와 복지에서 양극화 현상을 빚고 있는 도내 불균형 문제를 짚어보고 대안과 해법을 찾아본다. [글 싣는 순서]⓵ 학교 종소리 작아지는 충남의 시골학교⓶ 충남 어디에 살아도 행복하려면 ‘선택과 집중’ 필요⓷ ‘메가시티 구축’ 지자체 ‘공조 틀’ 유지부터⓸ “충남의 불균형 문제? ‘충청자치도’만이 살길”지난해 말 수
충남도는 올해 시군별 위임사무 수행평가 결과, 보령시와 서천군이 각각 시군부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위임사무 수행평가는 국가 위임사무 등에 대한 각 시군의 전년도 추진 실적 및 성과를 평가해 도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다.이번 평가는 5대 국정목표 9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국가 위임사무 등에 대한 도내 각 시군의 지난해 추진 성과를 정량·정성 부문으로 구분해 실시했다.15개 시군의 이번 평가 전체 평균 점수는 850.305점으로 조사됐으며, 시부는 853.571점, 군부는 846.5
양승조 충남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주 서울에서 만나 국비 확보와 도정 현안을 논의한다. 양 지사와 지역 의원들의 만남은 지난해 5월 당선인 초청 정책설명회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29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충남도는 양 지사와 이필영 행정부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김하균 기획조정실장, 실국 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정현안 설명 및 협조 요청과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건의와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지역균형 뉴딜을 비롯해 서해선 KTX 직
충남도의회가 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확대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이유에서다.27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청은 기존 만 5세에만 지원했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유아교육비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4세까지 확대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해당 사업은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교육감의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 공동 공약으로, 교육 평등권 보장과 학부모 부담 절감을 위해 국공립 유치원과 국비 차액 17만7600원을 도와 도교육
충남도의회가 13일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 충남도의 2021년도 홍보비 증액을 요구했다. 하지만 도는 일부 부서의 경우 내년 예산을 10% 감액한 상황에서 홍보비만 증액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안장헌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위(기경위) 위원장은 이날 “‘도정이 노력한 만큼 홍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획조정실장도 간부회의에서 여러 번 들었을 것”이라며 “기경위는 그동안 ‘홍보비를 더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지만, 제자리 걸음인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안 위원장은 또 “우리 위원회는 20여 억 원 증액을 요
양승조 충남지사의 선거공약인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사업과 관련, 충남도가 ‘눈치보기식’ 운영을 지적받았다. (본보 10월 18일자 “공약은 지켰다” 충남도 반론 아쉬운 이유 보도 등)어린이집연합회의 반발을 의식해 다른 명목으로 우회 지원하는 현행을 조례에 근거해 지원하도록 개선하고, 도민들이 원하는 대로 현 만5세에서 3~4세까지 지원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오인철 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진행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의 학교 무선환경(Wifi) 구축사업(이하
충남도 일부 부서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주말과 가정생활을 포기한 채 비상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정부서 한 공무원은 한 달간 일평균 17.5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선영 충남도의회 의원(비례·정의당)은 6일 충남도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 직원 A씨는 코로나19 비상시국에 따라 지난 3월 일평균 17.5시간을 근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무려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