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파사드부터 레이저 쇼, 일루미네이션, 미디어 갤러리, 할인 행사 등 풍성
13일 세종시-한국철도공사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철도 연계 테마 상품 개발
세종시민 넘어 타지 관광객 유치 총력전...인플루언서 등 SNS 홍보도 지속 진행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3 제1회 성격의 '세종 빛 축제'가 오는 12월 2일 화려한 막을 올리면서, 타 지역 홍보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빛 축제는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이응다리 및 금강 수변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 오후 6시 식전 공연 및 점등식 등으로 구성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 프로그램 및 연계·체험·특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미디어 파사드(2~3일, 22~25일 오후 5시 30분~밤 10시 30분, 세종시청 청사, 1일 6회) ▲레이저 쇼(2~17일 오후 5시~밤 11시, 이응다리, 1일 6회)  ▲일루미네이션(행사장 전역 오후 5시~밤 11시)가 대표적이다. 

연계 미디어 갤러리(전일)는 금강수변 상가, 크리스마스 마켓(22~25일 오후 5시~밤 11시)과 고보리아트(상시 오후 5시~밤 11시), 성탄트리 점등식(12월 중)은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선보인다. 

주로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할 체험 프로그램을 보면, 실내 목공 라이트와 이광놀이, 소원등 달기, LED 연날리기가 금강수변 상가 1층, 라인 아트와 일년 후의 편지, 리싸이클링 조형물, 야광 소품 만들기, 세종의 하늘등 만들기가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이밖에 이응다리 버스킹은 주말 오후 6시와 8시 이응다리 2층 무대, 제야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10시 30분~다음 날 오전 0시 10분까지 시청과 이응다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할인 이벤트(상시)와 관광홍보존, 푸드트럭, 수돗물 카페 등의 기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시는 이 같은 구성을 토대로 세종시민을 넘어 타 지역 관광객 유치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인플루언서 등의 홍보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움직이고 있고, 철도 연계 세종관광 테마 상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전국에 있는 관광객이 기차를 타고 세종을 방문해 ‘2023 세종 빛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본부장 이세형)와 세종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이세형 한국철도공사 본부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세종시 관광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 협력에 나선다.

세종시의 관광자원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 테마상품을 적극 개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아울러 철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세종시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오는 12월 2일 빛 축제 개막식에 임시 관광열차 운행 등도 검토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를 찾는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종 빛 축제 관광 테마열차 운행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전국에 세종시의 관광매력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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