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대선이 끝나자마자 지방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전에서는 민선7기를 이끌어 온 민주당 소속 허태정 시장에 대한 공세가 뜨겁다. 상대당인 국민의힘 소속 5명의 예비후보는 물론이고 허 시장과 같은 당 후보마저 ‘무능과 위기, 심판’을 주장하고 있다. 대전의 지방선거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선승리에 고무된 국민의힘 소속 출마예정자들이 우후죽순 출마선언과 기자회견, 예비후보등록, 개소식 등을 이어가며 주요언론 정치면을 독차지하고 있다. 대전시장 예비후보 5명에 구청장 예비후보까지 포함하
[황재돈 기자] “지난 20년 의정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홍성군정을 혁신하겠습니다. 군민을 위해 일하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6.1지방선거 충남 홍성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홍성2)은 지난 25일 와 인터뷰에서 “군민은 주인이고, 군수는 일꾼이라는 신념으로 군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홍성군의회 재선 의원(4·5대)을 지낸 뒤 충남도의회 3선 의원(9·10·11대)으로 활동 중이다. 지역민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바람이 거셌을 당시도 그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지역 대표
[안성원 기자] 6·1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체급을 올리려는 충남도의원들의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역대 도의원 가운데 단체장(시장·군수) 도전에 성공한 사례는 6명뿐이라는 점에서 험로가 예상된다.24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일(공주1)·김연(천안7)·이영우(보령2) 의원 등이 각각 지역 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 모두 도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사직서는 오는 29일 제33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10여명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어 숫
[박성원 기자]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 표준화 그룹(ITU-T SG20) 의장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능화융합연구소 김형준 소장이 지난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0)에서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의 의장에 피선됐다고 밝혔다.이번 쾌거는 지난 1952년, 대한민국의 ITU 회원국 가입 이후 네 번째 대한민국 국적자의 연구반 의장 피선이다. ETRI 김형준 소장은 앞으로
[박길수 기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2일 유성호텔에서 제55회 이사회 및 제41회 정기총회를 갖고 현 강도묵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더 경총을 이끌게 됐다.회장단은 강도묵 회장이 지난 2013년 3월 취임 이후 9년여동안 종합경제단체로서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해 신임 회장으로 재차 선임하기로 했다.강도묵 회장은 연임사에서 “앞으로도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총은 이날 박길순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비상
[김재중 기자]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 전체를 석권하며 완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현역프리미엄을 유지할 것인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정권교체를 발판으로 ‘여당 프리미엄’을 주장하며 선거전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은 대선 승리와 동시에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사무소 개소, 공약발표를 이어가며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장우, 정용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대선 직후인 지난 9일 예비후보 등록을
[황재돈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지선) 단체장 후보군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이중 충남 보령시와 홍성군, 서천군은 현역 단체장과 국회의원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보수 강세지역으로, 진보진영 후보의 약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김석환 3선 연임 제한..홍성군수 '무주공산' 선거홍성군수 선거는 김석환 현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면서 무주공산 속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현직 군수가 빠진 만큼 도전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이용록 전 홍성부군수, 이종화 충남도의원(홍성2), 채현병 전
[김재중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 대전지역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가 고르게 득표하며 3%p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나 오는 6월 지방선거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장과 구청장, 시의회까지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지방권력이 상당 규모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나타난 대전지역 대선 득표율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9.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6.44%로, 두 후보간 격차는 3.11%p에 이른다.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여겨지는 대전에서 두 후보간 득표율 격차가 전국평
[지상현 기자]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7일 가진 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각했던 100%는 아니지만 직원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였고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냈다"면서 이같이 말한 뒤 "예산 300억 시대 개막은 민선 1기 체육인과의 공약 이행으로써, 대전체육의 든든한 성장동력으로 신사업 구상 및 기존사업 확장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내년 초 께로 예상되는 대전시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이 회장은 "정해진 체육회장 임기는 4년이지만,
[이희택 기자] 김부유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3대에 이어 4대 회장으로 지속 활동한다.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회장 서범석)는 지난 3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부유 현 회장에게 4대 회장 당선증을 전달했다.지난 달 8일부터 10일간 후보자 등록기간을 거쳐 진행된 선거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김 회장은 앞으로 ▲사회복지협의회와 광역푸드뱅크 역할을 분리, 사회공헌센터를 중심으로 보다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 ▲광역푸드뱅크와 기초푸드마켓은 단층제 행정구역의 특성을 고려해 이용자에게 중단 없는 기부물
[박길수 기자] 대전세종충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2일 대전시 동구 중동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3층 다목적강당에서 제22대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이사장, 감사, 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열린 제60회 정기총회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박영국 후보가 선출돼 21대에 이어 22대 이사장직을 연임,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조합을 이끌게 됐다. 선거는 중소기업중앙회 정관에 따라 단일후보일지라도 조합원들이 직접 참가해야 하는 상위법령으로 인해 과반수의 조합원 참여가 관건이었다.총회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류재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와 정치개혁을 위한 ‘연대’에 성공했다. 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까지 ‘통합정부론’에 관심을 보이면서 일주일 앞둔 20대 대선에 판세 변화가 예상된다. 김동연 후보는 2일 오전 10시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 사퇴’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와 합의한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 후속 성격이다. 두 후보는 지난 1일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만나 권력 구조 개편과 정치개혁 연대에 뜻을 모았다. 이·김 ‘임기 1년 단축·개헌’
[이희택 기자] 김종률 세종시 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024년 2월까지 2년간 현재 직위를 이어간다.세종시 문화재단(이사장 이춘희)은 21일 이 같은 연임 소식을 전해왔다.그는 코로나19 확산 시점인 지난 2020년 2월부터 임기 2년의 대표이사로 취임, ‘조직 안정화’와 ‘문화 특화’ 등의 과제를 수행해왔다.이 기간 푸른세종 2030 비전 아래 예술인 창작지원 방식 다양화, 세종예술의전당·음악창작소·박연문화관갤러리 개관 등 문화시설 확충, 상생형 문화거리 조성 등 문화기반 확대 성과를 창출했다.김 대표는 앞으로 3대 중점 방향 아래
딱 2년 전 오늘이다. 칼럼 하나가 집권 여당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가 에 쓴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이다. 이 글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정치권 모두에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는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있던 터라 파급력이 컸다. 임 교수는 "촛불 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에 골몰하고 있다"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촛불의 힘’ 덕분에 정권을 얻었으면서 정당의 이해관계에 몰두해 국민을 '배신'했다고 혹평했다. 임 교수는 "유권자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자"며 "'민주당
[류재민 기자] 20대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당 혁신위는 국민 신뢰 회복과 정치개혁을 위해 세대교체 카드를 빼 들었지만, 다선 중진들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충청권 역시 초재선 그룹과 중진 그룹에 속한 의원들이 혁신안에 온도 차가 감지되고 있다. 강훈식(재선. 충남 아산을)·김종민(재선. 논산·계룡·금산)·문진석(초선. 천안갑)의원 등은 ‘용퇴론’과 ‘임명직 거부’ 의사를 밝히며 혁신안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李 측근 문진석 “이재명 정부 출범시 임명직 맡지 않겠다”김종민 “임명
[류재민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5선. 대전 유성갑)은 24일 당내 혁신위가 추진 중인 혁신안에 “선거용, 전시용에 불과하다”고 작심 비판했다. ‘정치개혁’이란 대의제에는 공감하지만, 구태로 전락한 쇄신책을 혁신안으로 내놓기보다 정치를 복원한다는 본질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와 인터뷰에서 당 혁신위가 3차에 걸쳐 발표한 혁신안을 두고 “매우 표피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당 혁신위는 ▲1차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청년추천보조금
[김재중 기자] 재선도전을 준비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수세국면에 놓였다. 다수 후보가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허 시장의 민선7기 시정운영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내부 도전자까지 대전시정을 비판하면서 허 시장은 정치적 경쟁자들에 의해 포위된 형국이다.18일 현재까지 대전시장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국민의힘 후보군은 5명이다. 역대 최다 주전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박성효 전 시장을 비롯해 이장우, 정용기 전 국회의원, 장동혁 전 시당위원장,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등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당 내부에서는
민선 7기 양승조 호(號) 충남도정은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양지사의 대선 도전과 도 산하기관장 인사 논란은 '옥의 티'로 지적 받고 있다.아쉬움의 경중을 따진다면 산하 기관장 인사 논란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양 지사는 민선7기 출범부터 캠프 출신 비전문가 임명 등 ‘코드인사’, ‘보은인사’ 논란을 겪었다. 양 지사는 그때마다 ‘철학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며 임명을 강행했다. 임명된 기관장 중 일부는 노조와 갈등으로 내홍을 빚거나, 성비위 또는 자녀취업 같은 개인 문제로 중도 낙마했다. 양 지사의 ‘인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 조건으로 내건 개혁안이 현실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중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여부에 따라 충청권 중진 의원들의 거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 충청권 3선 이상은 박병석 국회의장(6선. 대전 서구갑, 현 무소속)을 비롯해 이상민 의원(5선. 대전 유성을)과 박범계 의원(3선. 대전 서구을, 법무부장관), 박완주 의원(3선. 충남 천안을) 등 4명. 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 합당 조
[박길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묵)는 사회복지학과 배나래 교수가 11일 오전 대전서구청 장태산홀에서 지역복지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배나래 교수는 대전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 위원과 부위원장을 거쳐 현재 위원장을 연임하며 서구의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자 발굴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2018년에는 대전지역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2020년 사회복지유공자로 선정돼 국회의원 표창을 수여 받은 바 있다. 배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