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 노사협의체를 구성하지 못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21개 출연연은 지난 14일 용역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을 위해 공동출자회사인 ‘과학기술종합서비스(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출연연의 공동출자회사 방침에 공공연구노조, 공공연대노조, 공공운수노조 등 대전세종충청지역 3개 노조 지부는 공동투쟁본부를 16일 발족하며 집회를 통해 총력 저지에 나선다고 선언했다.정부 공공기관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연연은 청소·경비·시설 등 용역직 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박효훈 교수 연구팀이 나노종합기술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3차원 영상 센서의 핵심 기술인 실리콘 기반 광위상배열칩을 개발했다.KAIST 김성환 박사과정과 나노종합기술원 유종범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 1월 15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3차원 영상 센서는 사진 등의 2차원 이미지에 입체감을 주는 거리정보를 추가해 3차원 이미지로 인식하는 센서이다. 사물의 정확한 거리정보가 필요한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로봇, 안면인식이 사용되는 스마트폰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원자력연구원의 박원석 책임연구원과 정용환 책임연구원, 지광용 책임연구원을 원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원자력연구원장 공모는 지난해 11월 하재주 전 원장이 사퇴하며 시작됐고, 지난해 12월 28일 마감 결과 16명의 지원자가 응모했다.원장 후보 응모자 중에 탈원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자 원자력계와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강한 우려와 반발을 불러왔다. 원장추천 후보 중 탈원전 인사가 배제되고 내부 출신만으로 3배수가 확정됐다.박원석 책임연구원은 4세대 원자
항암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포 내 질병 타겟에 단백질 치료제를 전달하는 기술’이 우리 연구진에 의해 향상됐다.KAIST 김학성 교수 류이슬 박사, 강원대 이중재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강정애 박사로 구성된 연구진(이하 연구팀)은 DNA를 기반으로 나노 구조체를 개발해 세포 속으로 단백질 전달 효율을 높였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차세대 의약품으로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단백질 치료제는 저분자 화합물에 비해 반응 부위를 구별해내는 우수한 특이성을 가졌다.이 효과를 위해서는 치료용 단백질이 세포내로 효율적으로 전달되는 기술이 선행
한국기계연구원이 민간기업 국내 대학과 손잡고 중동지역 해수담수화 설비와 물 산업에 진출한다.기계연은 오는 2023년까지 고집광 태양광열 발전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해 다양한 해수담수화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개발을 추진한다.태양광열 발전은 태양광과 태양열을 모두 활용해 전기와 열을 만들 수 있다. 기존 태양광 발전의 효율은 현재 18% 수준이지만 태양광열 발전은 70% 이상의 에너지전환 효율을 낼 수 있다.연구팀은 고집광 태양광열 발전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해수담수화에 전기에너지를 이용하는
공공연구노조와 공공연대노조, 공공운수노조가 16일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하고 출연연 출자회사를 통한 정규직화 방안 저지에 나섰다.정부 과학기술분야 21개 출연연구기관이 지난 14일 용역 계약직 노동자의 고용을 위한 ‘공동출자회사’ 설립안을 공개한 후 3개 공공노조는 출연연의 자회사 설립에 강력 반발하며 1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문에서 3개 공공노조 조합원과 함께 공동투쟁본부 발대식을 가졌다.출연연이 추진하는 공동출자회사는 ‘과학기술종합서비스(가칭)’ 용역파견 회사이다.출자회사의 자본금은 약 4억 원으로 21개 출연연이 분담해 출자한다
KAIST가 오는 21~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2019 세계경제포럼(이하 WEF) 연차총회’에 신성철 총장과 이상엽 KI 연구원장(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이 WEF로부터 공식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특히 신성철 총장은 WEF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으로부터 다보스포럼 ‘글로벌대학리더스포럼(이하 GULF)’ 회원대학의 총장 자격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직접 초청을 받았다.GULF는 미국 하버드, MIT, 영국 옥스퍼드, 일본 도쿄대, 중국 북경대 등 27개 세계 최고의 대학 총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리변환소재연구실과 순천향대학교 에너지시스템학과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탄소나노튜브기반의 고효율 축전식 해수담수화 기술’이 수자원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에 게재됐다.전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해수담수화 기술은 해수를 증기로 만들어 담수화하는 다단증류법과 분리막을 이용해 순수한 물을 얻는 역삼투압법이 대표적이나, 운전과 설치에 드는 비용이 높은 반면 에너지 효율은 낮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
대덕특구 출연연구기관에 용역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방식의 ‘공동출자회사 추진계획안’이 공개되자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공공노조와 정면 충돌을 빚을 양상이다.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21개 출연연이 참여하는 공동출자회사 추진위원회는 14일 21개 출연연 용역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운영 계획안을 공개했다.이 계획안에는 설립 근거를 담은 정관과 출연연이 100% 지분을 출자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본금은 약 4억원 규모로 21개 출연연이 나눠 출자한다. 대표는 외부 전문가로 영입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배터리를 쓰지 않고 사람 체온만을 활용 팔목에 밴드형 파스처럼 붙여 에너지를 얻어 정보 표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특히 인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폭발적 증가는 관련 연구에 관심을 증가시켜 전 세계적으로 열전소자 개발이 화두가 되고 있다.ETRI는 사람의 신체 체온을 기반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열전발전 복합모듈을 개발했다. 체온의 열에너지를 전기로 변환 이를 증폭해 웨어러블 소자 전원으로 사용케 만든 것이다.연구진은 소자의 출력을 기존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된 20 마이크로 와트(㎼/㎠)를 약
대덕특구내 출연연 자체 감사자료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공개됐다.감사 결과 평일에 골프를 치고, 식사가 제공되는 출장에 식대를 중복 신청하는 등 상습적 규정 위반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자체 감사 결과 지적 건수가 2017년 대비 19건 늘었다. 부적정 집행으로 250만 원이 회수됐으며, 규정 위반 사실이 인정된 '주의‘ 조치가 6건으로 2배 증가했다.한국원자력학회가 개최하는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 등록비에 중식과 만찬이 포함돼 있어 참석하는 연구원의 경우 여비 지급신청에서 식비
지난해 말 마감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공모에 탈원전 대표인사들이 지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지난달 2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공모한 결과 전직 관료와 교수, 연구원 관계자 등 총 1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외부인사로는 강정민 전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박종운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정민 전 원자력안전위원장은 대표적인 탈원전 인사로 꼽히고 있다.강 전 위원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김해고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시스템양자공학 분야에서
KAIST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발간한 도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8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2월 출판된 ‘카이스트가 바라본 스타트업 Ⅰ- 스타트업 교과서’, ‘카이스트가 바라본 스타트업 Ⅱ- 스타트업 인사이드’등 총 2종이다.‘스타트업 교과서’는 스타트업 창업에 관해 대학원에서 다루는 이론적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고 ‘스타트업 인사이드’는 실제 창업 사례로부터 도출한 스타트업 성공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 변리사, 정부출연연구소, 대기업, 기술지주회사 등 다양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이 '울릉도·독도의 바다생태계' 등 해양문고 2권과 화보집 1권, 전문도서 1권 등 해양과학을 주제로 하는 신간 도서 총4권을 발간했다.KIOST는 지난 2007년부터 일반대중과 청소년들이 해양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시리즈와 화보집 ‘과학으로 보는 바다’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해양과학기술의 전문적 지식 전달을 위한 ‘전문도서’시리즈도 꾸준히 발간하는 등 해양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 저서들은 시중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KAIST가 리베스트·멤스룩스·그린파워 등 창업 기업 5개사와 함께 8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19’에 참가한다.글로벌 기업들이 매년 차세대 신기술과 각종 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CES에 국내 대학이 직접 참가하고 또 컨벤션센터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별도의 독립 전시 부스인‘KAIST관’까지 마련해 창업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KAIST는 박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방사선표준센터 김현문(59) 책임연구기술원과 열유체표준센터 오연균(58) 책임연구기술원을 ‘2019 KRISS 명장’으로 선정했다.KRISS는 연구원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KRISS 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구기술직 직원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로 매년 선정된다.방사선표준센터 김현문 책임연구기술원은 30년 이상 다양한 표준기와 방사선조사장치를 개발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선 측정표준을 확립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3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전하기로 결정했다.연구회는 김명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과 한영남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한헌수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등 3명을 추천했다.ETRI 원장 공모는 지난달 20일 마감됐으며 내부인사 7명, 외부인사 7명 등 총 14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명준 소장은 지난 1986년 ETRI에 입사해 컴퓨터·소프트웨어기술연구소장과 기획본부장, SW 콘텐츠연구부문 소장, 창의연구본부장 등을 지낸 후 2016년
한전원자력연료는 2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한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정상봉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신기술 및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고객신뢰 강화, 생산시스템 고도화, 사회적 책임 및 공유가치 실현’을 핵심 과제로 삼아 2019년 한 해를 ‘임직원 모두가 줄탁동기(啐啄同機)의 지혜로 서로 배려하고 협조하는 한 해를 보내자’고 당부했다.시무식과 신년하례 후에는 임원 및 간부급 직원 40여 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고 원자력 공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일 10시 대강당에서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시무식에서 김종열 원장은 2019년 중점추진 방향으로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한의치료기술의 과학화와 표준화에 주력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한의학 실현’을 강조했다.이어 임직원들에게 “연구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역량 제고·융복합 연구몰입환경 조성 등에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또한, 시무식에서는 최고야 선임연구원이 2018년 우수사내강사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우수 학습조직과 우수 멘토링 시상도 진행됐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41) 교수가 ‘2018년 올해의 KAIST인’에 선정됐다.18회째를 맞는 ‘올해의 KAIST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KAIST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탁월한 교육·연구실적을 낸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에 처음 제정됐다.수상자인 이정호 교수는 후천성 뇌 돌연변이에 의한 난치성 뇌전증의 발생 원리와 치료법을 최초로 규명한 연구 성과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지에 2015년, 2018년에 게재했다. 또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난치성 뇌전증의 유전 병리학적 진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