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대전에서 전기차를 훔쳐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초등학생 등 10대 4명이 모두 붙잡혔다.대전 유성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차량절도범 4명을 사건발생 15시간 만에 전원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붙잡힌 초등학생 A군(12)과 중학생 3명은 12일 오전 4시 30분 유성구 죽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유성온천역 부근에 2명을 내려둔 뒤 7~8km를 운전하다 북유성IC 주유소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들통났다.A군은 사고 이후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지만, 나머지
[지상현 기자]최근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 현직 교사를 피습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제자가 검찰에 송치됐다.대전대덕경찰서는 A씨(28)를 살인미수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24분께 대덕구 한 고등학교 2층 교무실에서 교사인 B씨(49)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범행 이후 약 3시간 만인 낮 12시 20분께 중구 유천동 도로변에서 검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등학교 재학 당시 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재난 등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오전 10시 45분 재난비상근무 '갑호'를 발령하고 총력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주요 간부들과 집중호우와 강풍 등으로 범람 우려가 있는 대전 서구 만년교, 대덕구 한밭대교 일대를 직접 방문했다.정 청장은 "대전경찰 전 구성원이 적극적인 취약지역 예방순찰과 시설물 집중 점검 등으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면서 "사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솔아 기자]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고교생이 떨어져 숨졌다. 9일 둔산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께 고교생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결과 고교생은 현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 고교생은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교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상현 기자]브라질과 베트남 등 잼버리 참가 2개국 1400여 명에 대한 대전지역 분산 체류가 확정됨에 따라 대전경찰이 숙소 및 견학지 등에서 불법촬영물 설치 여부 점검, 순찰강화, 버스기사 음주운전 측정 등 참가자 안전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우선 대전경찰청은 대전지역 체류 중인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잼버리 상황실을 운영하며, 참가자들 이동시 차량 에스코트 등 교통안전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대전지역에는 브라질과 베트남 등 1400명이 12일까지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비롯해 대덕대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피해를 입힌 20대가 오는 11일께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9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0대 A씨를 살인미수와 건조물침입 혐의로 11일께 검찰에 송치한다.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24분께 대덕구 한 고등학교 2층 교무실에서 교사인 B씨(49)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범행 이후 약 3시간 만인 낮 12시 20분께 중구 유천동 도로변에서 검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등학교 재학
[지상현 기자]대전대덕경찰서는 8일 밤 8시부터 송인성 서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 대덕구의회 이준규, 전석광, 김기흥, 양영자 의원, 송촌동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등 지자체·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구 송촌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주민愛(사랑)한걸음’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순찰은 최근 서울 신림역,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범죄로 인한 모방범죄 차단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전경찰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별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특히 관내 다중밀집지역인 송촌동 먹자골목과 송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서울 신림동과 서현역에서 잇단 흉기 난동이 빚어지고 지방까지 칼부림 예고 글이 잇따르면서, 세종 경찰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실제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역과 대구 구미역, 천안시 두정동 예고자는 경찰에 의해 검거됐고, 인천 펜타포트와 원주역 등에서도 예고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인근 대전시 대덕구에서 칼부림 사건이 이어지고 천안시 두정동에선 칼부림을 장난으로 예고한 10대 학생이 경찰에 의해 검거되면서, 지역 사회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세종경찰청은 지난 4일 소담동 청사 5층
[유솔아 기자] 경찰은 4일 대전시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라며 "묻지마 범죄는 아니"라고 밝혔다. 피의자는 검거 직후 "피해자와 사제지간"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배인호 대덕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사건브리핑에서 "피의자가 검거 직후 '피해자와 사제관계'라고 진술했지만, 정확한 사실관계와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 과장은 이어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피의자가 피해자 이름을 부르고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고 했다"며
[유솔아 기자] 4일 오전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경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학교에 무단 침입해 40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다. 소방당국은 피해 교사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과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교무실에 찾아와 피해자 인적사항을 물어봤다. 용의자는 이후 교실 밖에서 1시간가량을 기다렸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교사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면식범 혹
[지상현 기자]대전지역 신임 경찰서장들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경찰서장들마다 평소 지론이 담긴 취임사를 밝혀 주목된다.길재식(58) 중부경찰서장은 7월 31일 오전 대전 중구 소재 보훈공원에서 영렬탑 참배 후 취임식을 진행했다.길 서장은 참배 후 중부경찰서 각 과장과 팀장, 지역관서장이 참석한 취임 간담회에서 취임인사를 하며 직원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길 서장은 간담회에서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내부적으로는 직원들 서로 소통과 화합을 중시해 믿고 의지하는 중
[지상현 기자]송재준(54) 신임 유성경찰서장은 31일 오전 11시 유성서 3층 중회의실에서 소속 경찰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송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 보호 등 경찰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찰대(8기) 출신인 송 서장은 1992년 경위에 경찰복을 입은 뒤 충남청 경무과장과 세종경찰서장, 대전 동부경찰서장, 대전청 생활안전과장, 대전청 안보수사과장 등을 거쳤다.
[지상현 기자]대전 중부경찰서는 성심당 본점 앞 30m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금지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중부서 선화파출소는 지역안전순찰 중 ‘성심당 앞 골목에 다수의 인파와 골목을 통과하는 차량이 뒤엉켜 교통사고 위험성이 있다’는 주민의의견을 접수 받아 현장을 점검했다.현장점검 결과 성심당을 방문한 이용객 대기 줄로 인한 인파와 차량이 뒤엉켜 통행이 불편하고, 이로 인해 차량이 보행자를 향해 위협적으로 경적을 울리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중부서는 지난 6월 29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김현정(58)·김홍태(47) 총경이 오는 31일 각각 신임 세종 북부경찰서장과 남부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성갑 현 남부서장은 충남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으로 임명됐다. 세종경찰청(청장 손장목)은 지난 27일 경찰청의 이 같은 인사 발령안을 공개했다. 김현정(58) 신임 서장은 대전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치안지도관)을 맡아오다 승진 발탁과 함께 새 둥지를 틀게 됐고, 청주대 간부 후보 41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동안 대전청에서 지능범죄수사대장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등을 지냈다. 황석헌(58)
[지상현 기자]대전지역 3개 경찰서장이 교체된다.경찰청은 31일자로 총경 34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이에 따라 중부서장에 길재식 충북청 여성청소년과장이 발령됐다. 또 서부서장에는 윤동환 대전청 과학수사과장이, 유성서장에 송재준 대전청 안보수사과장이 이동한다.대전청 수사과장에는 이상협 대전청 수사심사담당관이, 형사과장에는 장성윤 서울청 치안치도관이, 과학수사과장에는 이교동 중부서장이, 안보수사과장에는 이만현 충북청 경비과장이 발령됐다.또 대전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에 정재일 서울 강북서장이, 대전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에 이상근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경찰청(청장 손장목)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AI 자동매매프로그램’을 이용해 110억 원을 편취한 일당 11명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25일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의 서민을 상대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외선물 옵션에 투자하면 원금의 2배를 수익금으로 지급해 주겠다고 속인 투자회사 관계자들을 검거하고 주범 2명을 구속했다.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월부터 일부 피해자의 고소가 접수되면서 사건을 인지하고 즉시 수사에 착수, 사안의 중대
[세종·대전=디트뉴스 김다소미·유솔아 기자] 정체불명의 중국·대만발 국제우편물이 전국에 무작위로 발송돼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다만 일부 울산 지역에서 발견됐던 ‘유해가스’를 의심할만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지설에서 관련성이 없는 국제소포가 배달돼 소포를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 병원에 이송된 바 있다.이후 국제물품을 주문한 적이 없거나 아예 관련이 없는 소포는 유해가스가 담긴 것으로 의심되면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은 대전권 사행성 게임장 4개소를 상대로 대포폰을 활용해 총 16회에 걸쳐 112와 119에 허위 신고한 A씨(31) 등 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하고 그 중 2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대전에 있는 게임장에서 수년간 일했던 자들로 최근 게임장에 다시 취직하려고 했으나 업주들로부터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이 게임장 내부에 있음에도 "감금돼 있다", "휘발유를 뿌리고 난동 중이다" 등의 내용으로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은 지인 등의 얼굴을 알몸 사진에 편집한 허위영상물 제작, 불법 촬영, 아동성착취 영상을 소지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으로 A씨(20)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10일부터 ▵버스, 지하철 등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 ▵‘박사방’, ‘N번방’ 등의 아동성착취물 소지 ▵지인 등의 얼굴을 알몸 사진에 합성해 허위영상물 제작 ▵불법성착취물 중 일부를 텔레그램 방에 게시 ▵비출(秘出)나이프 등 흉기로 사용될 위험성이 높은 도검 12점을 허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인터넷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이고 대금만 가로챈 30대 남성 A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10일 세종북부서(서장 황석헌)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스마트폰, 공연티켓, 게임아이템 등을 판다고 속여, 피해자 66명으로부터 1억 3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자신이 직접 판매 글을 작성하지 않고, 특정 물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글을 보고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범행을 저질렀다.특히,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중고물품 판매업자인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