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 대덕경찰서, 잼버리 숙소 및 견학지 안전점검

대전경찰이 대전과학기술대에 마련된 잼버리 참가자 임시 숙소에 안전 지원하는 모습. 서부경찰서 제공
대전경찰이 대전과학기술대에 마련된 잼버리 참가자 임시 숙소에 안전 지원하는 모습. 서부경찰서 제공

[지상현 기자]브라질과 베트남 등 잼버리 참가 2개국 1400여 명에 대한 대전지역 분산 체류가 확정됨에 따라 대전경찰이 숙소 및 견학지 등에서 불법촬영물 설치 여부 점검, 순찰강화, 버스기사 음주운전 측정 등 참가자 안전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우선 대전경찰청은 대전지역 체류 중인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잼버리 상황실을 운영하며, 참가자들 이동시 차량 에스코트 등 교통안전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지역에는 브라질과 베트남 등 1400명이 12일까지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비롯해 대덕대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기숙사 등에서 머물게 된다.

경찰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이동시 버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음주감지 및 에스코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청 및 체류 시설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서부경찰서는 숙소인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기숙사(브라질 참가자 550명/남 200, 여 350) 생활실 및 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물 설치 여부를 정밀 진단했다. 또 관할인 도마지구대는 매시간 연계 순찰 및 숙소 주변 신고사항에 대한 즉시 대응 태세를 갖춰 안전확보 및 불편사항 처리에 만전을 기한다.

또 견학지인 장태산휴양림 인근 진출입로에 대한 불법 주정차 등 교통소통 방해 요소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면서 정체구간 교통경찰 배치 등 교통관리 및 참가자 수송 기사에 대한 음주운전 여부를 측정하는 등 참가자 안전에 집중한다.

윤동환 서부경찰서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 및 호우 등으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가 중요 행사의 원만한 진행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부경찰 전 직원은 한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시민 안전을 위한 경찰활동에 시민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덕경찰서도 잼버리 참가자의 문화탐방과 관련해 계족산 황톳길과 대청댐 물문화관에 대한 범죄예방진단 등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대전에 체류 중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중 삼상화재 연수원에 머물고 있는 378명은 9일부터 이틀간 계족산 황톳길과 대청댐 물문화관을 방문한다.

대덕서 범죄예방진단팀은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문화탐방 장소 주변 CCTV, 화장실 비상벨 등을 점검하고 하고, 특히 맨발 걷기 명소로 유명한 계족산 황톳길 주변에 대해 사전 위해 요소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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