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이틀간 젓갈축제 개최 가을에 떠나는 가족축제여행(3) 우리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반찬 중에 하나가 젓갈이다. 양껏 뜬 밥 한 숟가락 위에 젓갈을 놓아 먹는 맛은 잊혀지지 않는 한국의 맛이다.젓갈은 소화 흡수가 잘되고 무기질·단백질·아미노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이미 사람들에게 그 맛과 영양으로 각광받고 있다.젓갈은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발효의 방법과 발효과정에 따라 맛과 품질이 좌우된다. 발효기간은 대체적으로 3개월 정도로 섭씨 10∼15도의 저온에서 숙성 발효시킨다.젓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새우젓, 멸치젓,
대전지역 10월 문화공연 풍성높고 푸른 하늘과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이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각종 공연 관람으로 정서를 풍요롭게 해 보자.10월 한 달간 연극, 뮤지컬, 발레, 음악회, 국악 등 풍성한 공연들이 대전시민들을 찾는다.◆ 발레 「...기회의 땅, 꿈의 나라는 온갖 시련과 좌절로 인하여 고단한 삶의 연속이었으며 부푼 꿈과 기대는 오지 않고 눈물과 슬픔 속에서 미래에 대한 꿈은 산산조각 나고 있었다...」지역문화의 해를 맞아 문치빈 발레단의 '떠도는 그 곳을 꿈꾼다'가 15일, 16일 오후 7시
클래식·전통음악 등 40여분간 공연 잔잔한 감동 속에 결혼의미 되새겨 결혼식에 작은 음악회를 곁들이면 어떨까. 누구나 한번쯤 그려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생각은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쉽지 않다. 가을 속에 길일(吉日)이었던 7일.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크레피아 웨딩 홀에서는 생각에만 머물렀던 결혼식이 있었다. 일요일 오후 3시 30분으로 느지막하게 잡힌 예식시간도 번잡함을 피하고 작은 음악회를 염두에 둔 일정이었다. 신랑은 지원석(31)씨· 배필은 오미령양. 지씨는 대전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신부는 대전시립합창단 멤
가로수에 무분별한 설치 자제해야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은 가로수 해충의 방제수단으로 월동장소를 제공하여 모이는 해충을 봄에 소각 포살하는 잠복소 설치방법이 일부에서 제시되고 있으나 그 효과가 크지 않다고 4일 밝혔다.잠복소는 미국흰불나방과 솔나방 같이 가해 후 나무줄기를 타고 내려와 지표 부근의 수피틈이나 지피물에서 월동하는 특성을 가진 해충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가로수에는 미국 흰불나방 외에 버즘나무방패벌레, 알락하늘소, 잔딧물, 응애, 깍지벌레 등 여러 해충이 있어 효과가 없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는 것.잠
어린이-노인 함께 하는 동네 축제 금산 신대초등학교 가을운동회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아이들이 그린 아빠, 엄마의 얼굴이 만국기 사이사이에 끼워져 바람에 펄럭인다.대둔산 정기와 유등천 맑은 물이 흐르는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신대초등학교. 가을이 익어 가는 26일 이곳에서 순박하기 그지없는 농촌아이들의 운동회가 열렸다.엄마 손잡고 언니 운동회 구경 나온 꼬마 친구는 뭐가 그리 좋은지 학교 운동장을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다.가을걷이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계절이지만 오늘만큼은 아빠, 엄마도 한껏 멋을 내고 학교에 나와
가족마라톤 3천여명 몰려 성황"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이 어디죠.""마라톤에 참가하려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23일 오전 대덕밸리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열린 '대덕밸리 꿈나무 가족 마라톤대회'에는 유난히 길을 묻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대덕연구단지 길을 잘 모르는 '대전시민'들이 대거 참가했기 때문이다. 대덕연구단지와 대전시민들의 화합의 장이 된 대덕밸리 꿈나무가족마라톤은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육군 군악대와 의장대는 늠름하고 멋진 시범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회장인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3천여명
짧은 봄날처럼 사랑은 스쳐가고…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가슴속에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영화다.절제된 미학이 돋보이는 허진호 감독의 두 번째 시나리오. 이 영화는 잔잔한 감성이 오래도록 느껴지는 멜로물이다. 언제나 영원할 것 같은 사랑은 어느덧 변해 버려 주인공의 곁을 떠나간다. 길고 긴 겨울과 여름사이 짧은 기간 우리 곁에 머무르는 봄날처럼.순수하고 맑은 정신을 가진 청년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는 지방 라디오 방송국 PD이자 아나운서인 은수(이영애)와 자연의 소리를 제작하기 위해 소리 채집 여행을 떠
″이제는 아이들 지도에 전념할 뿐″ 전직 언론인을 찾아(1)-전재규 전 동양일보 편집국장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궁금합니다.' IMF 이후 국가적인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언론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많은 선배, 후배들이 새로운 생활 터전을 찾아 정든 직장을 뒤로했다. 특히 방송보다 신문 쪽의 이동이 심했다. 외환 위기의 파고는 무사히 잘 넘겼는지,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인생을 엮어 가는 지 등은 관심거리다. 전직 언론인들의 근황을 인터뷰와 기사를 통해 연재해본다. 「신문사 편집국장이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면....」 소설 속에서나
농민들 한숨으로 수확 '농촌의 가을' 현장 르포 달전리에는 추억이 없다. 젊은이들은 먼지 바람 이는 동구 밖을 벗어나 도시로 나가고 달전리에는 벌집처럼 황량한 늙은이들의 한숨만이 남았다. 땀방울로 영그는 알곡의 의미를 모르고 젊은이들이 흩어져 가버린 달전리에는 황혼이 저문다. 아기 울음소리 그치고 도둑도 비켜간다는 농촌 달전리에는 몇몇 늙은 농부가 남아 추억을 기리며 한숨 짓는다. ---김영기의 '달전리'에서 --- 활골의 가을은 시인의 말과 같았다. 젊은이도 없고 아기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김광수 대전방송 대표이사 사장 별세 대전방송(TJB) 김광수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오후6시 충남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고 김사장은 67년 방송계에 투신, 87년 MBC 편성국장과 95년 SBS 상무이사 기획본부장을 역임했으며 97년 9월 제2대 대전방송 사장에 취임했다.고 김사장은 한국방송협회 이사와 한국방송진흥원 이사로 활동해왔다.유족은 부인 김문자씨와 2남1녀. 장례는 대전방송 회사장으로 치로진다.빈소는 대전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다. 영결식은 14일 오전 9시 대전방송 별관에서 열린다.
대전갤러리아 백화점을 비롯한 한화 그룹이 대전 월드컵 경기장 개장행사에 축하 도우미로 나선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그룹의 상징인 ′연화′를 활용, 나이지리아와의 월드 컵 개막경기 종료후 약 20여분간 축하 연화를 발사하는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발사되는 연화는 웃는 모습의 스마일 연화와 한국 선수단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왕관 모양, 버들류, 극화, 야자수류 등으로 다양한 무늬가 가을 하늘을 수놓게 된다. 또, 갤러리아 타임월드 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판촉행사에서 증정한 입장권을 소지한 고객 500명으로 고객 응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은 빈폴, 까르뜨블랑슈, 올젠 등 14개 캐릭터 캐쥬얼 브랜드가 참여한 '2001년 가을, 남성 캐릭터 캐쥬얼 패션쇼'를 9월 2일 오후 5시, 7시 갤러리아 타임월드 로데오 거리에서 개최한다. 대부분 백화점들이 여성을 타겟으로 패션쇼를 여는데 반해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남성을 타겟으로 하여 남성층등 새 고객끌기에 주력하고 있다.또한 역대 미스코리아 모임인 '녹원회'와 함께 '2001 갤러리아 F/W 컬렉션'을 9월 8일 오후 5시, 7시 타임월드 옥상 하늘공원에서 진행한다.미스 갤러리아를 비롯 미스코리아
도심속의 휴식공간 자리 매김 갑천 문화를 꽃피우자(1)새파란 잔디 위를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르듯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며 알록달록한 운동복을 입고 공을 차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한쪽에선 비치 파라솔을 쳐놓고 고기를 낚고 있는 강태공들의 모습도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버린 갑천 둔치...아침 출근을 서두르는 직장인들의 눈에 한번쯤은 비쳤음직한 모습이다. 서울에 한강 시민공원이 있다면 대전에는 그보다 더 조용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갑천 둔치가 있다.굽이굽이 예쁜(?) 줄기를 따라 차를 몰다보면 살갗을 간질이는 싱그러운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