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우주항공청 설립 내용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정치권 상황에 신중론을 폈다.개념‧방향 설계 수준의 연구기능 부여에는 동의하면서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역할 축소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24일 오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과기부에서 확인한 것은 우주항공청이 기획‧개념 설계 수준의 연구를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연구'라는 용어를 혼동하고 있는데, 우주청이 발족하면 항우연과 천문연도 일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24일) 국감에서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기업금융중심 은행 설립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23일 기업은행, 산업은행을 잇따라 방문하고, 기관장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 송원강 대전시 은행설립추진단장으로 꾸려졌다.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대표적인 국책은행으로 꼽힌다. 면담에는 김성태 기업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창현 국회의원은 사업 중요성,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금융 기반 벤처투자 시스템 등을 언급하며
[한지혜 기자] 최근 5년 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퇴직 연구인력 중 절반이 중도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고용불안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런 추세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고민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이 24일 항우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8월) 퇴직자 70명 중 정년·당연퇴직 등을 제외한 33명이 개인사유로 항우연을 떠났다.퇴직 후 이직 현황을 보면, 14명은 대학, 11명은 일반기업,
[한지혜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E(친환경), S(고객만족), G(고객소통) 아이디어를 주제로 ‘ESG경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공모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응모 대상은 친환경 경영 아이디어(E), 고객만족 서비스 아이디어(S), 고객 소통 확대 아이디어(G) 등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대전시민이다.공모 결과는 내달 20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선정 인원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2명이다. 상품으로는 태블릿 PC 등이 마련됐다. 공사는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를
[한지혜 기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백운교, 이하 진흥원)은 23일 진흥원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과 우수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진흥원은 구축된 기업 보육 인프라, 예탁원은 ‘K-Camp 대전’등 우수한 육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특히 두 기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흥원이 보육·지원 중인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BM분석, IR계획 수립, 세무/회계, Chat GPT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내달 14일에는 크라우드펀딩 교육도 함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타 지역에 본사를 둔 우량기업 8개사가 지역에 신‧증설 투자한다. 투자 규모는 총 988억 원이다.시는 23일 오후 3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8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대효과로는 340여 개 일자리 창출이 꼽힌다.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 바임㈜ 김근풍 대표, ㈜비오에프엔씨 임용국 대표, 상원엔지니어링㈜ 육정선 대표, ㈜세이퍼존 권창훈 대표,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 ㈜에이치투 한신 대표, ㈜에프씨피 이상철 대표, 유선식품㈜ 유선국 대표가 참석했
[한지혜 기자] 이태원 참사 대전대책회의와 유가족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대전대책회의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전충청지부는 23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모 주간을 선포했다. 이들은 “오는 29일이면 참사 발생 1년이 된다”며 “하루아침에 유가족이 된 희생자 가족들은 밤새 40여 군데로 가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당시 정부와 여당은 ‘군중 유체화’ 현상이 참사의 원인이라고 주장
[한지혜 기자] 우주항공청 설립에 앞서 연구개발(R&D) 기능 부여 사안을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대전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기능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논의 중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몇 차례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도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절차를 마무리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갑)은 23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문안 작성 과정에서 연구개발 기능을 부여해야 한다는 이유로 합의가 깨졌다”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국가산업단지와 연계 조성할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밑그림을 그린다. 정부 농업 혁신 방향에 맞춰 지역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새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에서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보고회에는 수행업체인 ㈜쉘파스페이스 윤좌문 대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세한 농축수산지능화연구센터장, 한국농어촌공사 심길웅 세종대전금신지사장, 충남대학교 이긍주 원예학과 교수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연구용역 기간은 내년 4월까지, 예
[한지혜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 직장운동경기부는 전남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8개 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획득한 메달은 금 2개, 은 4개, 동 2개다. 수영 종목에서는 금 1개, 은 4개, 동 1개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배영 200m 경기에서 김예은 선수가 2분 13초 39의 개인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배영 100m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고미소 선수는 여자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 이희은 선수는 여자 접영 200m와 개인 혼영 200m에서 총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한지혜 기자]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래숙)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공주 북캠프장에서 ‘2023년 대전시 청소년폭력 예방 또래상담자 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연합 워크숍에는 대전지역 또래상담자와 지도교사 4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소진예방교육 프로그램인 걱정 인형 만들기, 원예치료를 통한 역량강화교육 등이 이뤄졌다. 이들은 지역 초·중·고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또래상담 기초교육, 심화과정 등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상담교사는 학생들에게 훈련을 제공, 교육을 받은 또래 학생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른
[한지혜 기자] 사)다감복지협회 부설 동대전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여성 장애인과 함께 ‘마음치유 행복여행’ 1박 2일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의 폭력 피해 아픔을 위로하고,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들은 이날 대천 해수욕장,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등을 방문해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동대전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폭력피해 여성장애인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치유와 회복의 주체로 당당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대전중앙교회,
[한지혜 기자] 올해 국세 수입이 59조 원 가량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전시 살림살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국세와 연동되는 교부세 감소, 부동산 거래 둔화에 따른 취득세 감소 등 악재가 겹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시는 오는 23일 ‘2024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예산안은 내달 10일까지 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지난달 정부는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초 예상 대비 59조 원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세 수입과 연동되는 지방교부세인 보통·특별교부세 감소분은 10조 2000억 원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개인형 이동장치(PM) 견인사업 재정 분담에 합의했다.시와 자치구는 19일 오후 5시 동구청에서 '제8회 시구협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현안 8건을 논의했다.시는 지난 4월 열린 제5회 시구협렵회의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사업’ 추진에 앞서 자치구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조례 개정, 시범운영 기간 등을 거쳐 지난 8월부터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5개구는 단속 공무원 인건비, 차량 구입 등 재정 문제로 시비 지원을 건의했고,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일부
[한지혜 기자] 대전지역 정당, 시민사회, 노동계가 ‘우리 세금 우리가 쓰기 운동’에 나선다. 12개 단체와 개인으로 구성된 ‘2023 유성구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오전 11시 유성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촉구했다. 이들은 “손가락질하는 정치 말고, 주민이 직접 정치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주민대회가 조직됐다”며 “주민의 직접정치 요구안을 바탕으로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국회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에게 출석을 요청하고, 요구안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직위가 입수한 ‘2022 회계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우주 분야 핵심 연구기관과 협력해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뜻을 모은다.시는 1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카이스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동만 카이스트 부총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대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여성재단이나 관련 연구원이 없어 전문적인 양성평등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대전 양성평등교육 및 문화 촉진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가 양성평등 연구, 교육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달 전북여성가족재단을 출범, 불명예를 벗었다. 충청권 차원에서 보면, 충남은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여성가족본부, 세종은 여성플라자, 충북은 여성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대전의 경우 전
[한지혜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았다.행안부는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정립 ▲데이터 공동활용 촉진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문화조성 등 4개 분야, 12개 세부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관을 선정했다.공사는 이중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 체계 정립, 데이터기반 행정 혁신, 활용 역량 강화 및 문화 조성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이인호
[한지혜 기자]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제2대 원장에 구자현(50) 전 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경제연구실장이 임명됐다.이장우 대전시장은 19일 대전시청에서 구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그는 1996년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해 일했다. 이후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영국 랭커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3년 한국개발연구원에 입사해 글로벌경제연구실 실장을 역임했다.구 신임 원장은 경제전문가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정책, 산업 전략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등 정부 정책 수립에 기여해왔다. 그는 앞으로
[한지혜 기자] 저출생‧고령화 추세로 어린이집‧유치원이 요양원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194건 중 11곳(약 20%)이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19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전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최근 10년간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운영하던 시설이 장기요양기관으로 전환한 사례는 총 194건이었다.형태별로 보면, 전환 사례는 요양원과 같은 입소시설 89곳, 주야간보호·방문요양센터와 같은 재가시설 105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