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일간신문의 유료부수가 회사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대체로 유료부수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11일 한국ABC협회가 공개한 2020년도(2019년분) 일간신문 163개사에 대한 유료부수 인증결과에 따르면 대전일보가 2만 9967부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충청투데이 1만 8611부 △중도일보 1만 4266부 △충청신문 6979부 △금강일보 5020부 △중앙매일 2276부 △대전투데이 1523부 순이었다. 2019년도까지만 해도 부수가 인증됐던 충남일보는 지난해 인증에서 제외됐다.지난해와 비교하면 대전일보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나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지난 1월 1일부터 12월 10일 현재까지 에 게재된 2만 2000여 건의 기사 중, 독자들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나타낸 기사는 단연 코로나19 관련 기사였다.조회수 10위권 기사 중 7개가 지역의 코로나 발생 기사였을 정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반감된 것으로 분석된다. 확산 초기인 2월과 3월 폭발적이었던 관심은 여름을 지나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잦아들었다. 순위권에 포함된 코로나 관련 기사가 모두 상반기에 집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자신의 처지를 가감없이 성토한 김도희 전 TJB대전방송 아나운서가 자신이 6년 동안 몸담았던 TJB를 상대로 한 법정소송에서 승소했다.대전지법 민사20단독 차호성 판사는 김 전 아나운서가 주식회사 대전방송을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전 아나운서가 TJB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은 TJB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자신을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2012년 2월 1일부터 2018년 1월 26일까지 TJB 아나운서로 근무했던 그는 회사를 떠난 뒤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했
국가인권위원회가 유지은 대전MBC 아나운서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규직 전환을 권고했지만, 정작 대전MBC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법적인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대응 대전공동행동(이하 대전공동행동)은 18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MBC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MBC는 (인권위)권고안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대전공동행동이 이렇게 주장한 이유는 인권위원회가 유 아나운서와 관련해 대전MBC 사측에 유 아나운서의 정규직 전환 등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실제 인권위는 17일 대전MB
종합유선방송사인 CMB(씨엠비)가 지난해 매출액이 무려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CMB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1443억원을 신고했다. 방송사업으로 인한 매출액이 1264억원이었으며, 통신사업 매출액이 146억원, 기타사업 매출액이 3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304억원이었다.매출총이익에서 급여 등 판매와 관리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32억원에 달했다. 급여로 50억원이 사용됐으며, 퇴직급여도 14억원이 쓰여진 점에 눈에 띈다. 이에
경자년 1월 둘째 주는 각 지역 기초단체장들의 신년 기자회견과 총선을 앞 둔 예비주자들의 출마 기자회견으로 줄줄이 채워졌다. 제21대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것과 관련, 지역 언론은 각 기관장과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앞다퉈 쏟아 낸 미래와 변화, 혁신과 성장에 대한 비전을 지면에 대부분 할애했고, 중요기사로 비중있게 보도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 10년, 충남의 전략신산업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9일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인공지능과 5G를 활용한 충남형 미래교육
2020년 경자년 쥐의 해가 새롭게 떠올랐다. 민선7기 3년차,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는 올해 첫 날부터 언론에는 지역 정치권과 기초단체장들의 신년사가 쏟아졌고, 일부 언론사는 4.15총선 특집으로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했다. 승진인사도 화두로 떠올랐다. 사기진작을 위한 승진이 언론계와 각 기관을 가릴 것 없이 이어졌고, 그 가운데에는 지난 한 해 갈등을 빚었던 중구 부구청장 임명이 강행되기도 했다. ◆ 박용갑 중구청장 부구청장 임명 강행대전 중구는 지난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용갑 청장 측근인사인 조성배 안전도시국장을 부구청장
30일 대전·충청지역 주요 일간신문은 선거법 개정에 따른 지역 정치권의 이해관계를 주요 기사로 다루는 한편, 연말연시 지역 현안들을 정리하고 전망하는데 지면의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다음은 충청권 주요 신문 보도 내용이다.▲ 충청투데이 = 대전 떠나는 공공기관 수두룩…'빈자리' 어쩌나충청투데이는 "내년부터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세종과 충남으로 업무를 분리·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1면에 전했다. 기획재정부가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두고 대전과 충남을 분리하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충남으로 업무가 분리되는 충
2019년을 뜨겁게 달궜던 충청권 이슈는 무엇이었을까. 인기기사를 살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올 한해 에 게재된 2만 8000여 건의 기사 중에서 독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기사는 조국 전 법무장관 임명과정에서 ‘반대 시국선언’에 나선 단국대 학생의 정체에 의혹을 던진 기사였다. 의혹보도를 상당수 언론이 인용보도하면서 일파만파 이슈가 커졌다.올해도 대전의 부동산 이슈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였다. 도안 호수공원 1블록 아파트 분양시점에 대한 예고 기사, 목동 더샵 리슈빌 ‘분양금지 소송’
대전MBC 여성 아나운서 2명이 지난 6월 사측을 상대로 성별에 따른 채용차별 시정을 요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 가운데 지역시민단체가 부당업무배제 철회와 채용 과정에서의 성차별을 규탄하고 나섰다.대전여성단체연합과 대전여민회, 대전민언련, 민주노총 대전본부, 민중당 대전시당, 정의당 대전시당으로 구성된 대전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5일 오후 대전MBC 정문에서 '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 부당업무배제 철회 및 채용성차별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공동행동 측은 회견문을 통해 "유지은 아나운서로부터 촉발된 지역
MBC의 16개 지역 방송사 적자금액이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약 1년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대전MBC도 지난해 32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공개한 'MBC 본사, 지역사 영업이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역MBC 사장단 해임 당시인 2017년 16개 곳 적자가 144억원이었지만 최 사장 취임 이후인 2018년에는 522억으로 적자 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났다.2017년 적자액 규모는 경남(89억), 대구(61억), 부산(52억), 광주(45억)
(26일 오전 10시 25분 기사보강)대전MBC 여성 아나운서 2명이 지난 6월 대전MBC를 상대로 성별에 따른 채용 차별 시정을 요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4일 지역시민단체에 따르면 대전MBC 여성 아나운서 2명이 인권위에 진정을 냈고, 진정서에는 대전MBC가 지난해 5월 진행한 아나운서 공채를 통해 남성 한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지만 이 과정에서 여성 지원자를 배제한 채 남성 아나운서만을 채용하기 위해 공채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담겨있다.더구나 인권위 진정을 통해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대전MBC
지난 2017년 장기간 파업을 벌였던 대전MBC가 파업의 여파 때문인지 지난해 광고수입이 크게 줄어 20억대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TJB는 흑자 규모가 늘어 두 방송사간 희비가 엇갈렸다.24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두 방송사의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대전MBC는 지난해 매출액이 219억원으로 2017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2015년 270억과 2016년 238억원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급감했지만 2017년과 비슷한 수치였다는 게 그나마 위안꺼리다.하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난해 방송광고수입은 130억 53
최근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기자들이 불법 행위를 일삼다 사법처리되면서 퇴출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성기권 부장판사)는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4월께 충남 모 지역 공사 현장사무소에 전화해 "공사현장 도로변에 돌이 나와 있는 것을 사진으로 찍었고 비산먼지도 많다. 일단 내 사무실로 와라"며 말한 뒤 사무실에 방문한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