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체 작년 적자 522억..대전도 -32억
MBC 전체 작년 적자 522억..대전도 -32억
  • 지상현 기자
  • 승인 2019.10.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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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실, MBC 본사 및 지역사 영업이익 공개

박대출 국회의원실이 발표한 MBC 본사 및 지역사 영업이익 정산표.
박대출 국회의원실이 발표한 MBC 본사 및 지역사 영업이익 현황표.

MBC의 16개 지역 방송사 적자금액이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약 1년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대전MBC도 지난해 32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공개한 'MBC 본사, 지역사 영업이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역MBC 사장단 해임 당시인 2017년 16개 곳 적자가 144억원이었지만 최 사장 취임 이후인 2018년에는 522억으로 적자 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났다.

2017년 적자액 규모는 경남(89억), 대구(61억), 부산(52억), 광주(45억) 등 순으로 이어졌다. 서울MBC 경영상황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사장 취임 1년 전인 2016년은 21억 흑자였지만 취임한 2017년은 564억 적자, 취임 1년 뒤인 2018년은 1236억 적자를 기록했다.

대전MBC도 영업이익의 마이너스를 막지 못했다. 지난 2014년 8억 2800만원, 2015년 23억 6300만원, 2016년 10억원, 2017년 2억 1600만원 등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32억 9400만원이 적자였다.

지난해 대전MBC 역사상 처음으로 노조 출신인 신원식 사장이 내부 승진해 경영을 맡아 새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적자는 막지 못했다.

박대출 의원은 "최 사장이 과거 사장단을 해임한 사유가 '적자 경영'이라면 최 사장이야말로 '1번 해임'감"이라며 "MBC가 이렇게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데도 대주주인 방문진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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