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세종시 주택 특별공급(특공) 폐지에 따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부동산 투기를 막고자 추진 중인 ‘특공 폐지’가 자칫 혁신도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야권에서는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 직원 특공 국정조사에 혁신도시 특공까지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도는 대전·충남혁신도시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며 맞서고 있다.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4일 관평원 직원들의 특공 특혜 문제를 거론하며 “전국에 지정된 혁신도시로 이전한 정부부처, 공공기관 직원들의 특공도 특혜나 투기가 있었는지 조사하자
충남도와 지역 정치권이 서산 민항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충남지역 국회의원 11명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도와 서산시가 주관한 ‘서산 군(軍) 비행장 민항 건설 촉구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서산 민항 문제는 지역구와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며 “모두가 충남인이고, 충남도민을 위한 일인 만큼 한마음으로 합심하자”고 말했다.양 지사는 이어 “충남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환황해 지역의 중심”이라며 “도는 환황해 시대에 맞춰 글로벌 성장거점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와 관광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 충남은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면서 문화행사와 관광지 관람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와 관광명소 운영 실태를 알아보고,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심층 취재·보도한다. [글 싣는 순서]⓵ ‘코로나 팬데믹’ 충남 관광산업, 기로에 서다 ⓶ ‘돌아온 예산 황새’가 던진 코로나 극복 메시지⓷ 충남도, 코로나 시대 ‘생태·해양관광’ 주목하는 이유 ⓸ “코로나 시대 문화·관광, 대면·비대면 동시 활용 전략 필요”충남도는 오는 10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서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도청 공무원과 접촉한 같은 부서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4층 전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 도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도는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청 공무원 A씨(50대 여성, 충남3516번)와 접촉한 같은 과 직원 1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도는 A씨와 같은 사무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당·정·청의 세종시 주택 특별공급(특공) 폐지 추진에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첫 번째 대선 공약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특공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 지사는 ”세종시는 이미 36만명의 신도시가 됐고, 앞으로도 인구증가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국회와 청와대가 이전하면 특공제는 꼭 필요한 제도는 아니다”라며 특공 폐지에 찬성했다. 그는 다만 “국회나 청와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특공 폐지가 연결돼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종시 행정수
충남도청 공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도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7일 세종과 내포신도시를 오가는 통근버스 1호차 운전기사가 코로나19에 확진돼 1~2호차 탑승자 69명(운전기사 포함)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검사 결과, 도청 4층에 위치한 균형발전과 직원 A씨(50대 여성, 충남3516번)와 2호차 운전기사가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해당 부서 전 직원 12명을 대상으로 긴급 코
충남 예산군이 내포신도시 내 골프장 예정지에서 두꺼비 산란지가 확인됨에 따라, 이전 방안 마련에 나섰다.이를 위해 황선봉 예산군수가 지난 17일 삽교읍 목리 687-57 일원에 조성되는 내포신도시 컨트리클럽(골프장) 예정지를 찾아 두꺼비 산란지를 직접 살폈다.내포신도시 컨트리클럽 조성사업은 38만2799㎡에 총 9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최근 박희영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회장의 제보로 해당 지역 내에 두꺼비 산란지의 존재 여부가 알려졌다. 현창을 찾은 황 군수는 산란지를 살펴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이를 보존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임기가 1년을 남겨뒀다. 문재인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았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충남의 경우 정부 인사와 국비 예산 확보, 현안 사업 해결 등에 불이익을 받았다는 ‘소외론’이 제기되고 있다. 충남 소외론 논쟁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해법과 대안을 모색해 본다. [글 싣는 순서]⓵ 충남 소외론, 끊이지 않고 나오는 이유⓶ 지역 정당 퇴장 이후 작아지는 충남 정치권⓷ 충남 소외론 풀 열쇠 ‘정치력+자치분권’ 강화 ⓸ ‘내륙에서 해안으로’ 충남, 대중국 전략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양승조 충남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 참석해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목소리 결집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양 지사는 12일 오전 11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야외공간에서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대한민국 3대 위기 극복을 골자로 한 출사표를 던졌다.이 자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함께 참석했다. 최근 이들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은 메가시티 논의, 충청권 행정협의회 등을 통해 가깝게 교류해왔다.허 시장은 이날 출정식에 앞서 와 만나 “양 지사와는 오
정부가 다음 달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계획 공개를 앞두고 있다. 충남은 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충청문화산업철도(보령선)를 신규 사업으로 올리지 못한 터라, 해당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다.특히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는 충청권 낙후지역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국토의 허리를 잇는 중부권 광역 경제·문화·관광벨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9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6월 중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보령-
충남도청이 84년 만에 홍성·예산이 위치한 내포신도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충남도를 비롯해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행정이 이원화·다원화되면서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는 홍성과 예산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타 지역 모범사례와 정치·행정의 역할론을 짚어본다. 동시에 내포신도시 연착륙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해법을 심층 보도한다. [글 싣는 순서]①행정 이원화 내포신도시, 주민 불만 커진다②내포신도시, 상생과 공존의 길을 묻다③홍문표 “하반기 양승조·김석환·황선봉 만남 주선”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4선
충남도청이 84년 만에 홍성·예산이 위치한 내포신도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충남도를 비롯해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행정이 이원화·다원화되면서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는 홍성과 예산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타 지역 모범사례와 정치·행정의 역할론을 짚어본다. 동시에 내포신도시 연착륙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해법을 심층 보도한다. [글 싣는 순서]①행정 이원화 내포신도시, 주민 불만 커진다②내포신도시, 상생과 공존의 길을 묻다③홍문표 “하반기 양승조·김석환·황선봉 만남 주선”지난 2012년 12월 충남도
충남도청이 84년 만에 홍성·예산이 위치한 내포신도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충남도를 비롯해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행정이 이원화·다원화되면서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는 홍성과 예산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타 지역 모범사례와 정치·행정의 역할론을 짚어본다. 동시에 내포신도시 연착륙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해법을 심층 보도한다. [글 싣는 순서]①행정 이원화 내포신도시, 주민 불만 커진다②내포신도시, 상생과 공존의 길을 묻다③홍문표 “하반기 양승조·김석환·황선봉 만남 주선”#1. 내포가 홍성과 예산으로
LH 대전충남지역본부(이하 LH)가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분양주택 2751호, 임대주택 1만 637호 등 총 1만 3388호 공급한다.아울러 대전천동3(16만 3000㎡)은 올해 주택공급을 착수하고 인근 대전대동2(10만 7000㎡)는 보상을 착수할 계획이다.LH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 균형 발전 및 원도심 활성화, 서민 주거안정 등 시급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자 작년에 비해 130% 증액된 1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확정짓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혁신도시 등 지역 성장거점 제공
‘혁신도시 시즌2’의 추진 시점을 놓고 해당 자치단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대전·충남은 정치권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다만, 정부가 공론화 필요성을 이유로 추진 시기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추가(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차기 정부로 넘어갈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혁신도시 후발’ 대전·충남, 기관 유치 계획·전략 수립‘혁신도시 시즌2’ 추진 ‘이제나 저제나’4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시는 혁신도시 입지로 동구 소제동 등 역세권 지구와 대덕구 연축지구로 정하고, 과학기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1일 제32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충남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내포신도시 발전 계획을 집중 질의했다.조 의원은 이날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전국의 대학이 입학정원 미달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과 내포신도시에 공동으로 캠퍼스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냐”며 “오지도 않을 대학을 붙잡고 행정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국립대인 공주대학교에선 내포신도시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겠다고 주장했다”며 “유치에 적극적인 우리 지역 대학부터 살릴
금요일만 되면 필자는 마음이 설렌다. 직장관계로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대전에서 차로 약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내포신도시로 출발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경우 주말에 작은 도시 거주자가 큰 도시로 오는 것이 대부분이겠지만 우리 가족의 경우 거의 매주 주말은 내포에서 보낸다. 몇 가지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30여 년간 대전, 서울 등 대도시에서 근무해왔고, 업무관계로 전국에 수많은 신도시 지역에 출장을 다녀본 경험이 있는 필자가 내포신도시만의 특별함이 있다고 감탄하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실개천이 만든 캠퍼스 도시어
충남도가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지역대학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도는 지난 23일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위원회는 20명 이내로 구성키로 하고,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앞서 충남도와 홍성군, 충남대는 2019년 12월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합의각서에는 내포에 바이오경제 산학융합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연차별(2021년~203
충남도 집행부가 충남도의회 여당 소속 의원들과 만나 현안사업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강화에 나섰다. 도는 그동안 의회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 초부터 정례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도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례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 정책기획관, 정책보좌관, 비서실장, 정무비서관, 정책협력팀장, 의회에서는 김한태 의원 등 5명이 참석했다.이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간담회 이후 328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자리를 마련했
천년고도 공주시가 ‘10만 인구 붕괴’라는 거대한 불안에 직면해있다. 전 세계적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더해 인근 세종시 출범으로 수 년 째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시 차원의 종합계획 수립은 한 발도 떼지 못한 실정이다. 전국 시·군이 투 트랙 전략으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특단의 대책까지 내놓고 있는 모습과 비교하면 상반된 분위기다.소멸 위험에 처한 공주시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또 기존 인구 정책의 실패를 모범삼아 새로운 관점의 인구 정책을 내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