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충남도 행정부지사(46). 지난 8월22일 부지사로 내려오면서 맨 먼저 한 일은 사무실 구조개편이었다. 비서실과 집무실 사이에 있던 벽을 허물어 민원인이 직접 부지사를 만날 수 있게 만들었다. 비서실을 통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권위의 문턱을 없애고 한 발짝이라도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뜻이다. 이를 두고 한 때 입방아도 많았다. 민원이 걸러지지 않고 전달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쓸데없는 얘기까지 듣게되어 행정에 효율을 기대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런가하면 역시 젊은 사고가 변화를 가져왔다는 긍정적인
″하얀 면사포 이젠 한 풀었어요″ 장애인 합동결혼식 가슴 뭉클 "저희들 행복하게 살께요"25일 오후 3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는 소중한 행사가 열렸다. 장애인 10쌍이 꿈에 그리던 웨딩마치를 울리게 된 것이다.사단법인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가 제3회 대전장애인 자활실천대회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장애인 합동결혼식에는 각 지부에서 추천한 10쌍의 커플이 탄생하게 되었다.정신지체 3급인 정금숙(33)씨는 "어제 한숨도 못 잤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그동안 너무 생활이 어려워서 결혼식도 못 올리고 3년을 살았어요. 신랑한테 부담될까봐
도심속의 휴식공간 자리 매김 갑천 문화를 꽃피우자(1)새파란 잔디 위를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르듯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며 알록달록한 운동복을 입고 공을 차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한쪽에선 비치 파라솔을 쳐놓고 고기를 낚고 있는 강태공들의 모습도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버린 갑천 둔치...아침 출근을 서두르는 직장인들의 눈에 한번쯤은 비쳤음직한 모습이다. 서울에 한강 시민공원이 있다면 대전에는 그보다 더 조용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갑천 둔치가 있다.굽이굽이 예쁜(?) 줄기를 따라 차를 몰다보면 살갗을 간질이는 싱그러운 바람
중부권 최대 농산물 집적단지 큰 기대 개장 한달 맞는 노은도매시장 현장르포 ′부릉부릉′″짐이요 짐!″ ″아저씨 물건 좋아요. 한번 보고가세요″새벽시장만큼 생동감 넘치는 곳도 드물다.쉴새없이 드나드는 트럭들, 물건을 내리고 올리느라 정신없는 모습,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알아듣지 못하는 경매사들의 읊조림. 지나가는 손님들을 끌어 모으는 호객소리. 이 모든 것들이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개장 한달을 맞은 노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은 시각은 새벽 2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지척지척 비가 내렸다. 아직 진입로 개설공사가 완료되지
′CGV대전9′ 14일 세이백화점 신관에 9개 스크린, 최고 시설 갖춰 대전 최대 9개 스크린, 2020석 규모를 자랑하는 멀티플렉스 극장 ′CGV대전9′(www.cgv.co.kr)가 14일 대전 중구 문화동 세이백화점 신관에 오픈한다. CGV극장 체인으로는 일곱 번째에 해당되며 최고의 극장 시설 조건을 갖추고 있다.CGV대전9는 가장 편안한 눈높이에서 영화관람이 가능한 스타디움식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300평에 달하는 게임센터와 포켓볼, 커피숍, 웹스테이션 등 젊은층을 위한 충분한 부대시설을 마련돼 있다. 또, VIP고객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