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집중호우 피해 예방책으로 검토 중인 하천 준설 사업에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무분별한 하천 구조물 철거, 물순환 시스템 재정비를 우선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성우)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하천 범람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준설을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장우 대전시장 발언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지난 2020년에도 가장교-수침교, 삼천교-한밭대교, 목척교-한남대교 사이 약 6만 톤의 대대적인 하천 준설 사업을 진행했지만, 매번 하천 범람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와 괴산군 일대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정부지원과 별도로 피해액의 20%를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27일 충북도는 “피해액의 20%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예비비를 먼저 투입해 즉시 지급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충북도의 특별지원은 피해규모가 작아 정부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피해 자력복구 대상자까지 포함한다.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와 괴산군이며, 향후 특별재난지역이 추가 지정되면 지원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지원금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17개 시·도당 가운데 충청권 등 10곳의 시·도당위원장 선임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충남도당위원장에는 4선 중진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선출됐다. 홍 의원은 최고위 의결에 앞서 열린 지역 당협위원장 모임에서 만장일치로 위원장에 추대된 바 있다. 이로써 홍 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충남 선거 지휘봉을 잡는다. 홍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11개 충남 선거구에서 7석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먼저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수해로 피해를 입은 복숭아 농가를 돕기위해 ‘판매’에 중점을 두고 각종 부대행사는 축소해 개최된다.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27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4~6일 세종시민운동장 등 조치원 일원에서 열릴 축제 축소 개최 방안을 밝혔다.특히 기존 예정됐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 소방차 물대포 시연은 취소하고 복숭아판매전, 물놀이장, 복숭아 마켓, 복숭아 화채나눔, 달빛 드론쇼 등의 행사만 진행한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이태주 조치원 복숭아연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청양군산림조합(조합장 복영관)이 26일 청양군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산림조합은 또 피해가 심한 임도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굴삭기 등 장비 사용료(1000만 원)를 지원하고 있다.산림조합은 지난해에도 수해복구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수차례에 걸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등 꾸준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복영관 조합장은 “극심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 등 주민들의 피해복구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대전동구새마을회(회장 임진수)는 27일 새마을지도자 30명이 참여해 청양군 목면 화양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밭에서 수해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성원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노란우산 및 공제기금 가입자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부금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고 무이자대출 및 대출금리인하 등 지원책을 시행한다.지원대상은 노란우산 또는 공제기금 가입자 중 사업장이 특별재난지역(13개 지자체)에 소재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업체다.*특별재난지역: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먼저 피해지역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해 부금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고, 재
[황재돈 기자] 괴산군은 27일 집중호우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수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지역 재산피해는 공공시설 316건, 농경지 1418건(744㏊), 축산 36건, 주택 등 301건으로 총 2071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기준 이재민은 47가구 99명이며, 피해액은 472억8200만원으로 추산됐다.군은 누적인원 1만2910명과 장비 1043대를 투입해 복구작업에 한창이다. 응급복구율은 87%. 수해 극복을 위한 각계 각층의 구호물품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26일 글로벌쉐어에서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 자율방재단이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산시를 찾아 복구지원작업을 펼쳤다.이들은 논산시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비닐하우스 토사 제거, 폐기물 정리 등 응급 복구 작업을 했다.27일 당진시에 따르면 논산시는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명 피해 4명(사망 2명, 부상 2명), 시설피해 1730여 건, 제방 붕괴 2곳 등의 피해를 입었다.원종돈 자율방재단장은 “생업을 뒤로하고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해주신 방재단원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논산시에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고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이 집중호우로 급류에 휩쓸려 사라진지 11일 만에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왔다.지난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 비로 고마곰이 위치해 있던 금강 미르섬 일대는 강물이 불어나며 일부 유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15일에는 온라인에서 물이 차오른 금강대교 다리 사이로 고마곰이 강물에 휩쓸려 빠르게 흘러 내려가는 모습의 영상이 퍼져 많은 공주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마곰은 집을 떠난지 10여 일 만에 미르섬에서 1.5km 덜어진 쌍신공원 재해 복구 현장에서 시청 공
[황재돈 기자] 청주시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 주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잇단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재해사망자 유가족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세제 혜택 및 복지지원 안내에 나섰다. 박찬길 시 복지국장은 26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호우피해 주민들이 온전한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모든 지원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에선 최근 집중호우로 사상자 27명(사망 15명, 부상 12명)과 이재민 641명이 발생했고, 주택·농지 침수와 하천유실 등 3497건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기준 긴급복구율은 81.3%를 기록 중이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회장 박윤근)가 수해 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부여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여의도 면적 11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 폭우가 가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현재, 복구 작업에 한창이다.이에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국군 장병들이 복구 현장에 파견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 회원 20여 명은 자신들도 농사짓던 시설하우스가 침수된 와중에도 아들, 손자뻘 되는 장병들을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유등천변 체육시설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구는 26일 유등천변 중구파크골프장 등 5개 체육시설에 대한 합동 수해 복구를 추진했다.이날 복구 작업에는 중구체육회 임직원 및 생활체육지도자, 체육단체 회원과 태평1·2동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체육시설 내 생활쓰레기와 하천 부유물을 수거 및 이동 적치하며 응급 복구에 힘을 모았다. 중구보건소에서는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수해 지역 방역소독을 실시했다.유등천변 체육시설은 평소 휴식과 운동을 위해 많은 주민이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공주 교동초등학교가 집중호우로 학교 운동장 경사면이 유실되면서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교육계 관계자들이 학교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26일 오전 10시 교육부 장상윤 차관을 비롯해 충남교육청 김일수 부교육감, 공주교육지원청 류동훈 교육장, 교동초 임향 교장 등은 교동초 복구 작업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이들은 재난 예방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재난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복구작업에 함께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또 향후 강도 높은 재난 상황에 대비
[박성원 기자] 논산시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찾아가는 외국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시는 수해 발생지에서 하수 범람으로 인해 오염된 물이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철저한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장티푸스균 감염 환자에게는 1~2주의 잠복기 후 급성 전신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수해 발생지에서 발병 확률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더욱 각별히 예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외국인 건강검진 역시 감염병 사각지대에 놓일
[김재중 기자] 집중호우로 31명의 인명피해, 약 1200억 원 규모 재산 피해를 입은 충북도가 분야별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공직자들에게 '선제대응'을 주문했다. 26일 김 지사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호우피해 도민 지원대책 보고회’를 주재하며 분야별 집중호우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 등을 점검한 뒤, 정부지원금 이외에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도민생활안정 특별지원 대책’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우선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빠른 사고 수습과 함께 희생자 및 유가족 지원 등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김다소미 기자] 집중호우로 연기했던 디트뉴스24 ‘충남 인구감소 위기와 지역소멸 대응’ 토론회가 오는 9월 8일 오후 3시 30분 충남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열린다. 앞서 토론회는 지난 7월 14일 부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 대응이 우선이라는 내부 판단에 잠정 연기한 바 있다.이번 토론회는 디트뉴스 창간 22주년 특별 기획으로 마련했으며,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비수도권과 지역 인구 소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토론회는 김정규
[류재민 기자] 여야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권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통적인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지역 민심잡기를 위한 포석 차원으로 해석된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시·청양군과 충북 청주시 등에서 당원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에도 공주와 청양, 충북 오송 등 수해 현장을 돌았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원내 지도부도 지난 24일 충북 청주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선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충남 공
[황재돈 기자] 충북 증평군이 수해 복구지원을 위해 부서별 담당마을을 지정해 현장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는 25일 18시 기준 공공시설 11건, 농경지 178건, 주택 23건 등 총 609건으로 피해액은 약 63억원이다.군은 지난 19일부터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37사단 장병 등이 모두 복구지원에 나서 현재까지 누적인원 1500여 명,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68대를 투입하여 피해복구 작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증평읍 시내 지역은 빠른 속도로 복구되어 일상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지방도와 농어촌도로에 설치된 신호기 등 교통시설물을 집중점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점검반은 신호등 제어함이 설치된 교차로 52곳을 비롯해 경보등과 경광등이 설치된 196곳을 점검하면서 폭우로 단전된 제어함 6기를 수리했다.또 주요 도로의 도로반사경과 버스 표지판 등 교통편의 시설물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신호제어기나 경보등이 단전되는 경우 도로 기능이 떨어지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속하게 조치하고